트럼프 연설 쇼크 속 나스닥100은 장중 내내 하락하다
정규장 막판에 살짝 오르며 하루 거래 마쳐
도어대시, 넷플릭스 등 급등하며 정규장 막판 나스닥100 견인
반도체주는 혼조...인텔 '급등' vs ARM과 ASML은 '급락'
테슬라, ALNY, ISRG, AXON 등은 급락하며 나스닥100 '발목'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김기린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2만 4505.53으로 25.55포인트(0.11%) 상승했다. 이 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해 정규장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정규장 막판에 살짝 오르며 하루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고 테슬라 주가는 급락하며 장중 내내 나스닥100 지수를 억눌렀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 기업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이날 주요 종목 중 도어대시(+3.95%) 넷플릭스(+3.25%) 워크데이(+2.49%) 톰슨 로이터(TRI, +2.43%) 크래프트 하인즈(KHC, +2.34%)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 솔루션(CTSH, +2.11%) 시스코 시스템즈(CSCO, +1.95%) 등의 주가가 줄줄이 뛰며 정규장 막판 나스닥100 지수를 상승세로 돌려놨다.
이날 주요 반도체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인텔(INTC, +4.89%)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3.47%) 주가는 급등한 반면 암 홀딩스 ADR(ARM, -3.84%) ASML 홀딩 ADR(-3.13%) 등의 주가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전기차를 대표하는 테슬라 주가는 5.42%나 추락하며 나스닥100 편입 종목 중 가장 낙폭이 심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 IPO 절차에 돌입했음에도 테슬라 주가는 크게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테슬라 외에 앨 나일램 파마슈티컬스(ALNY, -3.01%)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 -2.67%) 액손 엔터프라이스(AXON, -2.54%) 등의 주가도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미국 경제매체 씨엔비씨는 "전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후 뉴욕증시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날 나스닥100 지수는 장중 내내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여러 기술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정규장 막판에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며 하루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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