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6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수출물가(원화기준) 전월대비 2.1%↑, 전년동월대비 10.7%↑
수입물가(원화기준)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1.2%↑
수출물량지수 전년동월대비 16.6%↑, 수입물량지수 10.6%↑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전년동월대비 13.0%↑, 소득교역조건지수 31.8%↑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첫 주말인 1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수출입물가는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체 물가가 올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2.1% 상승(전년동월대비 10.7%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월평균)을 보면, 1월 1,456.51에서 2월 1,449.32로 올랐다. 이는 전월대비는 0.5%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3% 상승한 수치이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4.8% 상승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석탄및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1% 상승했다.
2월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2.6% 상승(전년동월대비 9.8% 상승)했다. 실제 시장에서 가격상승세는 원화기준보다 더 가랐음을 알 수 있다.
전월대비 품목별 수출물가를 보면, 냉동수산물(8.7%), 경유(8.0%), 휘발유(4.5%),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6.7%), DRAM(6.4%), 컴퓨터기억장치(32.6%) 등을 올랐고, RV자동차( -0.2%), 합성섬유직물(-0.5%), 은괴(-10.8%), 동정련품(-2.0%), 절연전선(-0.7%), 지게차(-1.8%) 등은 내렸다.
한국은행 제공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으나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배럴당 두바이유가(월평균)를 보면 1월 61.97달러에서 2월 68.40달러로 올랐다. 이는 전월대비 10.4% 상승, 전년동월대비 12.2% 하락한 수치이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9% 상승했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이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이 오르며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1% 및 0.2% 하락했다.
2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5% 상승(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품목별 수입물가를 보면, 내연기관부분품(1.6%), 원유(9.8%), 수연광석(14.3%), 나프타(4.7%), 제트유(10.8%), 요소(4.6%), 신선수산물(5.6%) 등은 올랐고, 기타귀금속정련품(-6.3%), 모니터용LCD(-0.4%), 자동차엔진용전기장치(-0.5%), 커피(-8.0%), 물질측정및분석기(-0.4%), 산업용액체펌프(-0.3%), 대형승용차(-0.3%), 우유(-10.2%) 등은 내렸다.
한국은행 제공
무역지수를 알 수 있는 2월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6.6%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6%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0.6%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9% 상승했다.
무역수지는 통관금액 중 가격 조사의 어려움으로 수출(입)물가지수에서 제외된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출(입)금액은 제외됐으며 달러 기준으로 작성된다.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전년동월대비 10.3%)이 오른 반면 수입가격(-2.4%)은 내려 전년동월대비 13.0%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1.9%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13.0%)와 수출물량지수(16.6%)가 모두 올라 전년동월대비 31.8% 상승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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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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