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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호황에 수출 또 '신기록'…4월 초순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4월 초순 수출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호황에 수출 또 '신기록'…4월 초순 역대 최대

4월 1~10일 수출 252억 달러…한 달 만에 기록 경신

중동 변수에도 수출 질주…무역흑자 14개월째 지속

수출 36% 급증·반도체 150% 폭증…한국 경제 버팀목 확인

(ㅍㅍㅅㅅ 정성남 기자)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4월 초순 수출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며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서 반도체의 역할이 재확인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은 2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대였던 지난 3월 같은 기간 실적(217억 달러)을 한 달 만에 넘어선 수치다.

조업일수가 지난해와 동일한 8.5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일평균 수출액 역시 36.7% 증가한 29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 반도체 ‘초호황’…수출 구조 견인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단연 반도체다. 4월 초순 반도체 수출은 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2% 급증하며 1~10일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4.0%로, 1년 전보다 15.6%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한국 수출 구조가 반도체 중심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석유제품(38.6%), 선박(26.6%) 등도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반면 승용차(-6.7%), 자동차 부품(-7.3%)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중국(63.8%), 미국(24.0%), 베트남(66.6%), 유럽연합(8.4%), 대만(68.3%) 등 주요 시장 전반에서 고른 증가세가 확인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221억 달러로 12.7% 증가했다. 특히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수입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3.1% 증가했으며, 원유 수입액은 2월 20억 달러, 3월 23억 달러, 4월 28억 달러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9.7%), 반도체 제조 장비(77.9%) 등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7.4%)는 감소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흑자 기조는 1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3월 수출 역시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한 861억3천만 달러로,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328억3천만 달러로 151.4%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일평균 수출액도 37억4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무역수지는 257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ㅍㅍㅅㅅ / PPSS )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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