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톱 랠리에 ‘채권혼합 ETF’ 급부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시장에서 대장 역할을 하며 자본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개인·퇴직연금 활용이 가능하면서 주가 변동성에도 안정성을 추구하는 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23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21일 키움자산운용은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을 선보였다. 순자산(AUM)은 154억원 규모로 아직 출시 초기라 큰 자금이나 수익권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지난 7일 상장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순자산 5599억원을 기록했으며, 3개월 수익률은 10.84%다. 연초 이후 자금은 3079억원 유입됐다.
지난 2월 26일 상장한 KB자산운용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은 순자산 1조1214억원을 넘겼다. 1개월 수익률은 12.47%이며, 연초 이후 9851억원이 들어왔다.
2022년 11월 29일 상장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은 순자산이 1조1933억원을 돌파했다. 1년 수익률은 54.17%, 3개월 수익률은 13.12%다. 연초 이후 자금은 8375억원 유입됐다.
이들 4개 상품은 개인·퇴직연금 계좌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주식 등 위험자산을 최고 70%까지 담고 나머지 30%는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채운다.
자산 구성은 주식 등 위험자산이 43.35%~51.20%, 채권 등 안전자산이 42.11%~54.72% 수준이다.
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은 22.25%~26.20% 정도다. 국고채는 5.09%~11.04%, 통화안정증권은 4.83%~4.94%의 비중을 뒀다.
이종욱 김경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027년까지의 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며 추가적인 주가 업 사이드가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 3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며 “D램과 낸드 가격(ASP) 상승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가운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28조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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