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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 초호황에 '수십조' 요구…성과급 논란 확산

삼성전자 노조의 경우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업계가 전망하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5조원 안팎. 일각에선 40조원을 뛰어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1분기 잠정 실적을...

반도체 초호황에 '수십조' 요구…성과급 논란 확산

[앵커]

오는 23일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영업이익이 40조원에 달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반도체 깜짝 실적에 성과급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노조의 경우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업계가 전망하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5조원 안팎.

일각에선 40조원을 뛰어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1분기 잠정 실적을 먼저 발표했던 삼성전자는 5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으로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양사가 반도체 초호황기를 타고 도합 500조원에 달하는 영업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마저 나오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호실적으로 성과급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노사 합의를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는데 올해 20조원이 넘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도 사측과 교섭 중인데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삼고 상한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영업이익을 고려하면 40조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관철되지 않을 시에는 다음달 총파업에 나서겠단 계획입니다.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계획하고 있고요. 18일동안 파업을 진행했을 때 설비 백업을 감안하면 (사측 손실은) 하루 약 1조 원, 최소 20조 원에서 30조 원 정도 규모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 역시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요구에 나섰는데, 단순 계산으로 약 3조원에 달합니다.

노조로선 강경한 기조지만, 당장 주장하고 있는 성과급 재원이 워낙 거금인 만큼 일각에선 쉽게 공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상을 요구하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은 아닌데, 연구개발비라든지 주주 배당금 대비해선 과격하게 높은 편이기 때문에…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위가 될 수도…"

호실적에 기뻐하기도 잠시, 기업들로선 파업의 기로에 선 5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전천호]

[영상편집 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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