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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질주에 수출 '초고속'..8000억달러 돌파 기대

올해 한국 수출이 이례적인 속도로 증가하며 연간 8000억달러 달성 기대를 키우고 있다. 특히 1분기 실적만으로도 지난해 초반 누적 규모를 넘어서는 등 초반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질주에 수출 '초고속'..8000억달러 돌파 기대

[한국정경신문=차유민 기자] 올해 한국 수출이 이례적인 속도로 증가하며 연간 8000억달러 달성 기대를 키우고 있다. 특히 1분기 실적만으로도 지난해 초반 누적 규모를 넘어서는 등 초반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액은 219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4월 누적 실적을 이미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사상 처음 7000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높은 8000억달러 진입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월별 흐름도 가파르다. 올해 1월과 2월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800억달러를 처음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1분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 중반까지 확대됐다. 반도체를 제외한 품목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에 머물러 구조적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기술 변화에 따라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비용 증가와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공급망 점검과 시장 다변화 지원을 통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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