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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 수출 호조에 1~20일 실적 역대 최대…533억 달러 기록

반도체 수출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며 이달 중순(1~20일) 수출액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담당하며 우리 수출의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번...

반도체 수출 호조에 1~20일 실적 역대 최대…533억 달러 기록

반도체 비중 35% 돌파…187억 달러 수출로 한 달 만에 최고치 경신

에너지 수입액 증가에도 무역수지 121억 달러 흑자 행진

평택항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사진= 연합뉴스.

반도체 수출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며 이달 중순(1~20일) 수출액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담당하며 우리 수출의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20일 수출입 현황(통관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액은 533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4% 급증했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달 실적(435억 달러)을 한 달 만에 100억 달러 가까이 넘어선 수치로 알려졌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5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0.4%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0일로 지난해 동기(14일)보다 하루 많았다.

품목별로는 주력인 반도체 수출액이 187억 달러를 기록하며 163.9% 폭증했다.

이는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전해졌으며 지난달 기록한 이전 최고 수준(151억 달러)을 크게 웃돈 실적이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0%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5.1%포인트(p) 확대됐다.

수출액 추이. 자료= 관세청.

이 외에도 컴퓨터 주변기기(269.4%), 석유제품(49.0%), 승용차(11.1%)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선박(-3.9%) 등은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69.0%), 미국(57.8%), 베트남(46.4%), 유럽연합(6.6%) 등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대미 수출은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기준으로도 47.3%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싱가포르(-8.5%) 등에 대한 수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에너지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7% 늘어난 4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34.3%), 원유(27.8%), 반도체 제조장비(10.4%) 등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가스(-6.4%) 등은 감소했다.

다만 원유와 가스, 석탄을 포함한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유 수입액은 1월 43억 달러, 2월 44억 달러, 3월 47억 달러로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달 들어 본격화된 중동 전쟁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됐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24.8%), 미국(33.4%), 유럽연합(23.0%), 일본(17.0%), 대만(13.0%) 등에서 일제히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크게 웃돌아 무역수지는 121억 달러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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