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사수 대책위 발대식
이전시 초래될 5대 위험 제시
용인 시민사회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안 사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6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국가산단은 110만 시민의 생존권이자 국가 안보 자산”이라며 이념과 정파를 초월한 공동 대응을 선언했다. 발대식은 가수 조우정의 식전 공연에 이어 추진 경과보고, 발대 취지 설명, 격려사,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대책위는 발족 취지문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단순 개발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국가 전략 프로젝트”라고 규정하며 정부에 원안 추진 방침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 “정치적 이해관계나 지역 간 표심 경쟁으로 국가 안보 핵심 자산을 흔드는 움직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산단 이전 시 초래될 5대 핵심 위험으로는 △기업 투자 불확실성 증대 △전력·용수·도로 등 핵심 인프라 공급 차질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약화 △글로벌 시장 선점 기회 상실 △협력업체·인력 유치 혼선이 지적됐다.
대책위는 국가산단 이전 시도 결사 반대, 지역경제 침체와 상권 붕괴 경고, 인구 유출·정주 여건 악화 우려, 용인의 신성장 동력과 양질의 일자리 사수, 정치적 공세 규정 및 대응, 정부·유관기관 상생 협력 촉구, 끝까지 결사항전을 담은 10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범시민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석대표를 맡은 김광수 용인시 아파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통·리연합회, 예총, 체육·시민단체 등 교육·문화·복지·경제계를 망라한 15명이 공동대표로 참여했으며, 대책위는 기획·홍보·조직동원·대외협력 4개 팀 체제로 시민 서명운동과 대정부 항의 방문 등 실력 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국가산단 문제는 이념이나 정치 성향을 떠난 110만 시민 모두의 먹거리 문제”라며 “정부와 정치권은 더 이상 모호한 태도를 버리고 용인 원안 추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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