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반값 전기·행정 혁신·40분 생활권…공약 대결 ‘후끈’

주기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제1공약으로 내세우며 당심과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정훈... 지역 전역을 하나로 묶어 설계부터 대량 생산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특화 거점 조성이 첫 번째 약속이다. 이와 함께...

반값 전기·행정 혁신·40분 생활권…공약 대결 ‘후끈’

반값 전기·행정 혁신·40분 생활권…공약 대결 ‘후끈’

2026년 04월 02일(목) 20:30

광주시와 전남도를 하나의 초광역 경제 생활권으로 묶어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이 오는 3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면서 주요 공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일 광주일보가 민주당 경선에 나선 신정훈(기호순), 민형배, 김영록 후보측의 5대 핵심 공약을 받아은 결과 각각 ‘신남방 경제 중심 도시 조성’, ‘시민주권정부 운영을 통한 행정 혁신’, ‘세계 유일의 전 주기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제1공약으로 내세우며 당심과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정훈 후보는 서민 경제의 즉각적인 회복과 안정에 집중했다.

1호 공약인 신남방 경제 교두보 확보에 이어, 킬로와트시당 90원 수준의 반값 전기 공급을 약속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에 제약을 받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농어촌 지역 주민을 위한 기본소득 확대 등 실생활에 직결되는 생활 밀착형 정책에 무게를 뒀다.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폭넓게 아우르는 4대 포용 정책도 핵심 의제로 삼았다.

민형배 후보는 자치권 보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한 산업 재편을 강조했다.

시민주권정부 도입으로 주요 행정 결정에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민주주의를 이룩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중심의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용 전기 요금을 100원대로 낮춰 절대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농수축산 등 기존 지역 전통 산업을 인공지능과 융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꾸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김영록 후보는 거대 경제권 조성을 위한 대규모 기반 시설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지역 전역을 하나로 묶어 설계부터 대량 생산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특화 거점 조성이 첫 번째 약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전남도의 주요 거점을 40분 안에 오갈 수 있는 촘촘한 생활권 결합을 공언했다.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 전기망 조성과 여수 및 광양 산단의 저탄소 체계 전환 등 굵직한 인프라 확충 계획도 포함됐다. 동부권을 72만 명 규모의 특례시로 승격시키고 여수 지역에 복합 휴양 시설을 유치해 관광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주요 과제도 제시했다.

결국 5대 공약을 분석한 결과 신 후보는 생활 안정과 포용, 민 후보는 시민주권과 행정 혁신, 김 후보는 산업 대전환과 초광역 인프라 구축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된다.

3일부터 시작되는 본경선 여론조사와 투표를 앞두고, 각 후보의 구체적인 정책 실행 능력과 현실성이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병호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