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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주민 "정원오, '도이치모터스' 질문에 엉뚱한 답만"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동대로 지하화 공사장을 찾아 △AI 안전지도 도입 등을 통한 싱크홀 안전 대책 강화 △침수 피해 4단계 통합 대응 시스템 구축 △AI 결빙 예측 시스템 등 결빙 대책 강화 △폭염·한파 피해 대응을...

박주민 "정원오, '도이치모터스' 질문에 엉뚱한 답만"

與 후보들, 鄭에 견제 집중 "정책 부실해"…鄭, 안전공약 발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유력 '명픽' 후보로 꼽히는 정원오 후보를 향해 "도이치모터스 (후원 문제) 등에 대해 토론회나 다른 프로세스를 통해 질문을 드리면 자꾸 엉뚱한 답을 하신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23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건 도이치모터스와 정 후보가 결탁을 했다든지 이런 취지의 질문이 아니었다. 그건 오히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제기한 질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앞서 지난 20일 열린 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정 후보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후원' 문제를 제기하며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로서 갖춰야 될 도덕적 감수성이 매우 부족"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당내 경선에 국민의힘이 제기한 도이치모터스 후원을 정략적으로 끌어들이는 모습은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 FC 후원을 엮었던 국민의힘 행태의 데자뷰"(박경미 캠프 대변인)라며 반발했는데, 박 후보가 정 후보 측의 이 같은 입장을 두고 "엉뚱한 답"이라고 재비판한 것.

박 후보는 "(당이 제기한) '이채양명주' 중에 '주'가 주가 조작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이라며 "그런 기업이 후원하거나 협찬을 할 때 그걸 받는 것이 민주당의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도덕적 감수성에 맞는 건가. 저는 그 부분을 질문한 것"라고 재차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어 "'그런 기업의 협찬이나 후원을 받으시겠습니까'라고 했을 때, 어느 후보 하나 예외 없이 '받지 않겠다. 만약에 행정적인 실수로 받았다면 돌려주겠다'라는 얘기를 했다"며 "그게 민주당의 감수성이지 않는가"라고 거듭 지적했다.

박 후보는 정 후보가 도이치모터스 논란에 해명하며 "도이치모터스는 (성동구) 관내에 있는 기업"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의 가치관에서는 참 나오기 어렵다"며 "쿠팡이 문제 됐을 때 우리 의원들이 쿠팡하고 점심 먹으면 두들겨 맞나 안 두들겨 맞나"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정 후보의 정책과 관련해서도 "정 후보의 경우에는 뭐 여러 가지 이유와 상황이 있겠지만, 정책 발표가 거의 안 되고 있다"며 "그리고 정책이 발표됐는데 굉장히 추상적이고 근거가 부실한 부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래서 공개적으로 답을 해 달라고 질문을 계속 드렸는데 답을 제대로 못 받고 있다"며 "정책을 발표하셔야 정책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다. 질문을 던지면 답을 하셔야 또 뭔가 대화가 되는 건데, 지금 안 그러고 계시다"고 공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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