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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윤영의 KT, 통신 상품·품질 재정비 '잰걸음'...현장·협력사 점검 '병...

삼성전자 '갤럭시 탭A11' 기반이다. 화면 크기는 11인치다. IPTV를 보지 않을 때는 태블릿으로 쓰면 된다. 구글 AI '제미나이'를 내장했다. 3년 약정 및 인터넷 결합 기준 월 2만5300원부터다. 기존 IPTV에 탭4를 추가할 경우...

박윤영의 KT, 통신 상품·품질 재정비 '잰걸음'...현장·협력사 점검 '병...

모바일·인터넷·IPTV 상품 보강...박윤영 대표, 협력사와 전략 공유

박윤영 KT 대표(오른쪽)는 10일 부산 KT국제통신센터를 찾았다/사진=KT 제공

KT가 통신 상품과 품질 재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박윤영 KT 대표는 김영섭 전 대표 전략 재검토와 작년 통신망 해킹 여파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상품 출시를 본격화했다. 현장경영을 강화했다. 협력사 관계도 점검했다.

14일 KT에 따르면 KT는 ▲모바일 ▲인터넷 ▲인터넷(IP)TV 상품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지난 3월31일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박윤영 대표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통신 본연의 경쟁력 회복'을 선언했다. 김영섭 전 대표가 통신에 비해 플랫폼 기업 전환에 무게를 둔 것과 차이를 뒀다.

KT는 온라인 인터넷 요금제 '요고 할인 요금제'를 내놨다/사진=KT 제공

인터넷부터 손을 댔다. 지난 12일 '요고 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 인터넷 상품 약정할인과 온라인 가입 할인을 통합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할인 구조를 단순화해 고객이 보다 쉽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약정 기한을 선택하면 가장 유리한 할인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최대 5년까지 고를 수 있다. 이용 기한이 길어지면 할인이 커진다. 베이직 인터넷 요금제 기준 ▲무약정 월 4만6200원 ▲5년 약정 월 2만6700원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동시 신규 가입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는 모바일 IPTV 상품 '지니 TV 탭4'를 선보였다/사진=KT 제공

IPTV는 휴대성을 보강했다. 13일 '지니 TV 탭4'를 선보였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지니 TV 탭 4는 IPTV와 AI를 하나의 태블릿에 담아 거실 중심의 미디어 경험을 개인 공간으로 확장한 단말"이라고 평가했다.

이 상품은 IPTV를 태블릿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A11' 기반이다. 화면 크기는 11인치다. IPTV를 보지 않을 때는 태블릿으로 쓰면 된다. 구글 AI '제미나이'를 내장했다.

3년 약정 및 인터넷 결합 기준 월 2만5300원부터다. 기존 IPTV에 탭4를 추가할 경우 월 8800원부터다. 단말기 가격은 별도다.

KT는 '유튜브 프리미엄' 부가서비스 2종을 출시했다/사진=KT 제공

모바일은 다양한 경험을 추가한다. 이날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부가서비스를 내놨다.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부가서비스를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개편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2종으로 구성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구독형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월 8500원이다. 광고 없이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뮤직은 제외다. KT를 통해 사용하면 월 8000원에 쓸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정상가는 월 1만4900원 KT 판매가는 월 1만3900원이다. KT 롱텀에볼루션(LTE) 또는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박 대표는 KT 현황 파악에 분주하다. 그는 취임 당일인 3월31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 전 대표가 영입한 인물을 대거 쳐냈다. KT 출신 인력을 각 부문장으로 배치했다.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를 해체했다. 경기 과천시 KT 네트워크·보안관제센터를 시작으로 ▲호남권 네트워크본부와 법인영업본부 ▲경기 군포시 토탈영업센터를 방문했다.

지난 10일에는 부산 KT국제통신센터를 찾았다. 국제 인터넷 트래픽(사용량) 대부분을 처리하는 육양국이다. 국제 해저케이블을 육지로 인입해 국내 통신망 등과 연결하는 곳이다. KT는 5개 해저케이블을 운용 중이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AI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국제 해저케이블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KT국제통신신터는 AI 시대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관문이자 글로벌 데이터 통신의 매우 중요한 대동맥"이라고 분석했다.

박윤영 KT 대표는 14일 '제11회 KT 파트너스데이 2026'에 참가했다/사진=KT 제공

한편 KT는 이날 협력사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제11회 KT 파트너스데이 2026'을 진행했다. 박 대표를 비롯 KT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KT는 2026년 경영 방향과 협력사 관계를 안내했다. 가격 중심 경쟁 구조에서 품질과 기술 중심 경쟁 체계 전환을 선언했다. 우수 협력사는 물량 배정과 다년 계약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장비 도입/운영/폐기 전 과정 보안 기준을 강화했다.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 반영 대금 연동을 약속했다.

권혜진 KT 공급망관리(SCM)실장은 "▲품질 ▲보안 ▲안전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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