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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박유천 디너쇼가 45만원?…"비싸도 너무 비싸" 논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내년 2월 일본 오사카에서 디너쇼를 연다. 티켓값에 배송비와 수수료를 더한 관람 비용은 5만3500엔(약 45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진=박유천 SNS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내년 2월 일본 오사카에서 디너쇼를 연다. 티켓값에 배송비와 수수료를 더한 관람 비용은 5만3500엔(약 45만원)으로 책정됐다.

5일 박유천 공식 팬클럽 사이트에 따르면 'PARK YUCHUN Dinner Show 2027'은 내년 2월 13일 그랜드 프린스 호텔 오사카 베이에서 개최된다. 지난 3일 올라온 공지에는 디너쇼가 4년째를 맞아 처음으로 오사카에서 열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네이버 카페

공연은 1·2부로 나뉜다. 1부는 오전 11시 30분 입장을 시작해 오후 1시 개막하며, 2부는 오후 5시 개장한 뒤 오후 6시 30분 시작한다.

좌석은 전석 지정석이다. 부가세를 포함한 티켓 가격은 장당 5만2000엔이며, 별도로 배송비와 수수료 1500엔이 붙는다.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호텔 디너쇼 가격으로 거론되는 20만~30만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박유천과 함께하는 투샷 기념 촬영과 선물이 제공된다. 앞서 알려진 '기념사진 2장'은 사진 수량이 아닌 두 사람이 함께 찍는 '투샷 촬영'을 뜻한다. 선물은 박유천이 직접 전달하지 않는다고 주최 측은 안내했다.

/사진=네이버 카페

도쿄 공연도 추진 중이다. 박유천 측은 현재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신청 접수는 이달 중순에서 하순 사이로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너쇼 가격을 놓고는 해외 팬덤을 겨냥한 고가 판매라는 비판과 일본 현지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디너쇼 시세를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박유천은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뒤 JYJ 멤버로 활동했다.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마약 의혹을 부인하며 연예계 은퇴를 공언했으나 이를 번복했고, 이후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전속계약 분쟁과 세금 체납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전 소속사로부터 계약 위반을 이유로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으며, 2023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되면서 약 4억원의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유천 측은 지난 7월 관련 소송이 모두 종결됐고, 밀린 세금은 연내 전액 납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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