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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 "데이터센터 성공 열쇠는 인재 양성"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포항에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해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 "데이터센터 성공 열쇠는 인재 양성"

▲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포항에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해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17일 오전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지역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데이터센터는 투자 규모에 비해 상시 고용은 많지 않지만 관련 산업과 전문인력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항에는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추진 중이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펜타시티)에도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광명산단 데이터센터는 40MW 규모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260MW 규모까지 확대가 추진되고 있으며, 펜타시티 역시 120M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전산 유지나 IT 분야 인력은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지만 기계설비와 공조, 전기 분야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교육청과 협력해 특성화 협약고 등을 통한 인력 양성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센터가 단순히 건물 하나 들어오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지역 청년들이 관련 기술을 배우고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과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유지관리와 설비 운영, 전력 공급,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항은 포스텍과 한동대, 방사광가속기 등 연구개발 인프라와 철강·이차전지·수소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AI 산업과 제조업 융합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당선인은 “투자 유치도 중요하지만 지역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교육·산업 생태계 조성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광명산단과 펜타시티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경우 AI 산업과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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