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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해 화목동 '국제 비즈니스 도시' 탄력, 동북아 물...

이날 브리핑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김해 화목동 일대에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 복합물류 허브, 물류 AI... 인공지능과 로봇, 제조와 물류가 결합한 '물류 AI·로봇 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과 로봇, 제조와 물류가...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해 화목동 '국제 비즈니스 도시' 탄력, 동북아 물...

동남권 최대 국제 컨벤션 센터 건립, 북극항로 주도할 복합물류 허브 구축

‘전국 최초 국제물류진흥지역’·‘경제자유구역’ 등 지정 행정력 총결집

“항만·공항·철도가 하나로 맞물리는 트라이포트의 중심”

“경남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될 것”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 가운데)와 홍태용 김해시장(사진 왼쪽), 김해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 브리핑 [사진=경상남도]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상남도와 김해시가 화목동 일대에 국제 비즈니스 도시를 조성, 동북아 물류플랫폼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은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해 화목동 일대를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해 화목동 일대를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항만·공항·철도를 뒷받침하는 배후 거점 마련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항만·공항·철도를 관리하는 부처와 법령이 달라 시설 간 연결이나 유기적인 통합 관리가 불가능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남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동안 특별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3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제물류진흥지역 특별법」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인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별법은 내년 3월경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경남도와 김해시는 이에 대비해 용역을 진행하는 등 선제적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김해 화목동 일대에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 복합물류 허브, 물류 AI·로봇 클러스터 등 5개 거점을 조성하는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김해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 브리핑 [사진=경상남도]

박완수 지사는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등 국제적 물류플랫폼 관련 인프라는 조성되고 있으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들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해운대에 위치한 부산 벡스코의 경우 진해신항 및 가덕신공항과 거리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남이 트라이포트로서의 혜택을 지역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김해 또는 거제에 전시 컨벤션 시설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왔다”라며 “고민 끝에 거제는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개발이 필요하며, 국제 비즈니스 도시는 김해에 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 화목동 일대를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도지사님의 발표를 56만 김해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라며 “화목동 일대는 트라이포트의 중심지이자 사통팔달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부산·울산·경남의 중심으로, 경남이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을 위한 2024년 기본 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타당성 검토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라며 “경남도와 함께 5대 거점 개발을 통해 화목동 일대를 북극항로 시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적인 국제 비즈니스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해 화목동 일대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안 참고자료 [사진=경상남도]

동남권 최대의 전시 컨벤션 시설추진으로 김해를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우선 경남도는 김해 화목동 일대에 동남권 최대 규모 ‘글로벌 MICE 거점’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축구장 약 50개 크기인 33만㎡(약 10만평) 규모 초대형 국제 컨벤션 센터를 건립한다.

또한 특급호텔과 비즈니스 쇼룸, 쇼핑센터 등 지원시설을 별도로 갖춰 수도권에 편중된 비즈니스 수요를 흡수하고, 365일 글로벌 전시 행사가 끊이지 않는 동남권 비즈니스 교류의 심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할 ‘복합물류 허브’ 구축

이와 함께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할 ‘복합물류 허브’도 구축한다. 해상과 항공을 넘나드는 신속 환적 체계를 완성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유통센터(GDC)를 유치하고, 제조와 가공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동김해 IC에서 화목동을 거쳐 진해신항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진영에서 가덕도 신공항까지 연결되는 철도 등 접근 교통망을 확충해서 글로벌 물류 공급망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로봇, 제조와 물류가 결합한 ‘물류 AI·로봇 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과 로봇, 제조와 물류가 결합한 ‘물류 AI·로봇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단순 적재형 창고에서 벗어나 첨단 제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물류 로봇과 부품 제조기업·센서기업 등을 유치하고, 저온 유통(콜드체인) 산업의 이점을 살려, 케이(K)-푸드, 바이오 및 의약품 등 신산업 육성을 꾀한다.

김해 국제 비즈니스 도시 참고자료 [사진=경상남도]

물류 산업의 지능화를 선도할 공공 인프라 및 자족형 복합도시 구축

경남도는 도내 물류 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피지컬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물류 연구개발(R&D)과 데이터센터 등 공공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물류 산업의 지능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정주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도시’ 구현 역시 핵심 과제다.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직주일체형’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고품격 문화·예술 시설과 공원을 확보해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 환경을 마련한다.

‘전국 최초 국제물류진흥지역’, ‘경제자유구역’ 등 지정 위해 행정력 총결집

경남도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전방위 행정 전략을 가동한다. 우선 도와 김해시,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담팀(TF)을 4월경 가동해 정부 동향을 공유하고, 국가계획에 도에서 구상하는 계획을 반영시킬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초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과 ‘국가 전략사업’ 선정 등 국제 비즈니스 도시를 국가 주도로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김해시·부산시·중앙부처·유관기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이나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을 통해 국내 및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축소해서 자유롭게 비즈니스와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가 트라이포트의 중심, 김해시를 대한민국 물류의 심장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라며 “중앙정부·부산시 등과 경계 없는 협력으로 김해시를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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