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수민 기자) 박성훈이 연인의 집과 본가를 오가며 ‘이중생활’에 나선다. 그는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연인 이의영과 예비 장모 박정임 사이에 서서 모녀 갈등을 다독이는 인물로 11회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한지민이 연기하는 이의영과 김정영이 맡은 어머니 박정임 사이에 갈등이 불거진 뒤, 두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한 송태섭(박성훈 분)의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친구처럼 지내던 모녀 관계에 불화가 생긴 가운데, 딸이 집을 떠날 만큼 상황이 커진 배경이 어떤 흐름으로 드러날지 관심이 모인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연인 집·본가 오가며 모녀 갈등 중재자로 나선 송태섭. (사진=SLL)
앞선 이야기에서 이의영은 자신이 사랑하는 두 사람인 박정임과 송태섭을 인사시키기 위해 설렘 속에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별거 중이던 아버지 이태성(박윤희 분)이 예고 없이 집에 나타나면서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고, 이 자리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이 만남이 이후 모녀 갈등과 가출 소동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가 이번 회차의 출발점이 된다.
새로 공개된 장면에서는 이의영이 송태섭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먼저 눈에 띈다. 그는 연인의 방에서 잠옷 차림으로 쉬거나 함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예기치 않은 방문이었음에도 송태섭은 당황하기보다 곁을 지키며 한결같이 다정한 태도를 보이고, 이 모습은 이의영이 그의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든 현재 관계를 보여준다.
다른 장면에서는 송태섭이 이의영의 본가를 직접 찾아가는 모습이 이어진다. 그는 컨디션을 살피겠다는 명분으로 박정임을 만나러 집을 찾고,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란 박정임은 동시에 반가움을 드러낸다. 송태섭은 그 자리에서 능청스럽게 박정임이 들고 있던 분리수거 바구니를 대신 챙기는 등, 예비 사위다운 든든한 면모를 드러내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다.
이 과정에서 송태섭은 연인과 예비 장모 사이를 오가며 양쪽의 입장을 세심하게 살핀다. 그는 이의영의 가출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감정을 추스르게 하고, 박정임에게는 딸의 속마음을 전하는 다리 역할을 맡는다. 모녀 사이에 쌓인 오해와 감정의 간극 속에서 어떤 말을 건네고 어떤 행동으로 분위기를 풀어갈지, 그의 화해 시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가 관전 포인트가 된다.
특히 이의영이 집을 떠나 송태섭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변화는, 갈등이 단순한 말다툼을 넘어선 상태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송태섭이 두 집을 오가며 상황을 파악하고 직접 중재에 나서는 전개는, 연인 관계가 가족 문제로까지 확장된 현재 국면을 드러내며 네 사람의 관계 변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타리 작가의 동명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11회에서는 웹툰 원작 속 인물 관계를 드라마적 상황으로 옮겨오며, 연인과 가족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는 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이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에 시선이 쏠린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11회는 4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며, OTT에서는 티빙 단독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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