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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밀양 20대男 흉기 살해…외국인 피의자 공항 긴급체포

경남 밀양에서 같은 국적의 2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캄보디아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범행 후 항공편을 이용해 캄보디아로 출국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밀양 20대男 흉기 살해…외국인 피의자 공항 긴급체포

뉴시스

경남 밀양에서 같은 국적의 2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캄보디아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범행 후 항공편을 이용해 캄보디아로 출국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21일 경남경찰청은 살인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의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열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43분쯤 밀양시 한 노래주점 앞에서 같은 국적의 2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10분쯤 공항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씨는 모두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에서 A 씨는 범행을 시인하면서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B 씨가 먼저 때려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A 씨의 흉기 범행 이후 현장에 있던 외국인 30여 명 가운데 10여 명이 B 씨를 공동폭행한 정황도 파악했다.

경찰은 공동 폭행에 가담한 외국인들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일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동 폭행에 가담한 피의자들을 추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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