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A조 토론회에서 민형배 후보가 주철현 후보에게 질문하고 있다. 광주MBC 유튜브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주철현 후보가 공동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연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두 후보는 오는 26일 오전 전남 순천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동부권 미래 발전’ 구상을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민형배 후보는 같은 날 광주에서 별도의 정책 발표를 준비했으나, 주철현 후보와의 공동 일정이 급히 조율되면서 광주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록 후보가 이병훈 전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강기정·신정훈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경선 판세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형배·주철현 후보가 동부권 현안을 토대로 공동 행보에 나선 것은 광주와 전남 동부를 아우르는 세 결집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앞서 두 후보는 17일 진행된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경선 토론회서도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두 후보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석유화학·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 의과대학 설립, 반도체 산업단지 유치 등 핵심 현안 3가지에 대한 공동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민형배 후보는 경선 사퇴 또는 탈락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지 확보를 위한 물밑 접촉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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