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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형배 시장 “SK, 전남 동부권에 100조 규모 투자계획 발표할 것”

SK그룹이 전남 동부권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형배 시장 “SK, 전남 동부권에 100조 규모 투자계획 발표할 것”

민형배 시장 “SK, 전남 동부권에 100조 규모 투자계획 발표할 것”

AI데이터센터와 관련된 듯

2026년 08월 17일(월) 20:50

SK그룹이 전남 동부권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사진>은 지난 14일 전남광주시의회 전남청사에서 열린 시의회와의 현안 간담회에서 “SK가 전남 동부권에 10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시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전남 동부권이 계속 소외 얘길 많이 한다”며 “조만간 SK가 100조원 가량 안팎의 계획을 어제 밤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사업의)진행 내용은 내가 말할 수 없다”면서 “(투자를 계기로)동부권 소외나 그런 이야기가 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민 시장은 이어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기회가 되면 기업이 발표할 것”이라며 “꽤 오래전부터 해오던 것인데, 오늘 공개해도 되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의 투자 계획은 AI데이터센터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공개됐던 호남권 총 투자 금액인 896조원 중 AI데이터센터 몫으로 설정된 87조원과는 별개의 투자라고 전남광주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민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 투자계획이 기존 4기에서 9기까지 확대되는 내용<8월 12일 광주일보 1면>도 공식화했다. 민 시장은 “반도체 펩이 4기라고 돼있는데, 사실 9기로 계획이 돼 있다”며 “한전과의 전력공급 협약에서 SK와 삼성의 부담이 다른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남광주시의회는 시의회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내고 “민형배 시장이 의회 간담회에서 밝힌 SK그룹의 전남 동부권 대규모 투자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AI 산업은 기업의 투자 결정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 산업용지와 교통망 확보, 신속한 인허가와 전문인력 양성까지 지방정부와 의회의 촘촘한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끝으로 “시의회는 SK그룹의 공식적인 투자계획이 발표되는 즉시 투자 현실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가동하겠다”며 “필요한 조례와 예산을 신속히 검토하고, 전력·용수·산단·교통 등 핵심 기반시설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 특별시, 관계기관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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