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1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2026년 예산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2027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지난 11일 충북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각종 지역 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오송 AI 바이오 데이터센터 구축 등의 사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민석 대표는 "신용한 충북지사의 역량에 대해서는 특별한 신뢰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말씀 주신 모든 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청주국제공항과 오송 AI 바이오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충북 주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충북 숙원사업과 미래산업을 위한 예산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반도체가 충북의 오늘이라면 바이오는 충북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K-바이오스퀘어 프로젝트와 서울대학교 R&D 임상병원 등 각종 바이오 프로젝트에 정부와 여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신 지사는 재정난에 대한 지원을 부탁하며 "경기도가 파산 상태라면 충북은 전시 상황"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국토의 중심에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선도적으로 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5대 핵심현안으로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유치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와 철도·도로망 등 SOC 국가계획 반영 △충북 'B·I·G 창업도시 조성' △AI 바이오(노화) 거점 및 K-바이오스퀘어 조성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건의했다.
송재봉 충북도당위원장(청주 청원)은 "청주공항이 충북권의 거점 공항으로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간 전용 활주로를 제대로 까는 것이 매우 핵심적인 과제"라며 "한국공항공사를 포함해서 핵심적인 공공기관이 충북에 꼭 배치될 수 있도록 관심 있게 챙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연희 국회의원(청주 흥덕)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 충북대학교가 제외된 아쉬움을 표하면서 향후 추가 지정 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이후 100일이 지난 만큼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당의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날 협의회 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의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당의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살피겠다"며 "개인적·공적 예산 사용에 문제점은 없는지 언론과 야당, 또는 시민들이 제기하기 전에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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