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들이 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못골종합시장 방문을 마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06./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를 최대 전략지로 규정하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내건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수원에서 열고 경기도 승리를 통해 전국 판세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6일 오전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256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도내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후보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방선거 탑 슬로건을 들고 진행된 첫 현장 최고위다.
정 대표는 민주당의 슬로건인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 정부”를 선창하며 “이번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의 탑 슬로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축소판이라 할 정도로 많은 요소와 문제까지 응축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를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 선거로 규정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 일 잘하고 계시다”며 “중앙정부에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이번 6·3 지방선거를 통해서 일 잘하는 지방정부의 책임자를 뽑자라는 함축적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지사 후보 3명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107명, 광역의원 후보 227명, 기초의원 후보 435명 등 총 769명의 지방정부 주자들이 함께했다.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은 “경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경선이 끝나는 순간 반드시 하나의 팀,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메시지도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민주당은 수원·용인·평택을 잇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완성과 GTX A·B·C 노선의 차질 없는 추진, GTX플러스 30분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경기도를 세계 산업의 핵심축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재정비, 경기 북부 대도약, 수원 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성장에 심장 역할을 바야흐로 우리 경기도가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중대한 선거”라고 규정했다.
민주당은 민생 추경의 신속 처리 의지도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4월 10일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제가 약속한 바대로 추경을 통과시켜서 추경에 담긴 민생 지원금이 지급되어서 소비 여력도 생기고 내수도 돌아 팍팍한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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