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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3인, 합동연설회서 비전 경쟁

그는 "국정 과제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의 미래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산업 정책, 해상풍력, 국가 AI 데이터센터, 4개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조성 등 핵심 사업 이행을 약속했다. 오영훈 후보는 "제주의 잠재력을 높이...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3인, 합동연설회서 비전 경쟁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왼쪽 두번째), 오영훈(오른쪽 두번째), 문대림(오른쪽)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본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은 서정성 중앙당 선거관리위원, 가운데는 임세은 중앙당 선관위원. 2026.4.6

[CBC뉴스]

6·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오영훈·문대림 예비후보(기호순)가 6일 주요 공약과 구상을 공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본경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위성곤 후보는 “관리형 도정이 아닌 전면적 설계가 필요하다”며 “제주를 대전환하고 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지난 4년간 도정에 대한 도민 평가가 냉정하다”며 “이번 선거는 제주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 당을 지켰는지,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섰는지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오 후보의 광역단체장 평가 하위 20% 선정과 문 후보의 2012년 총선 당시 탈당 전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국정 과제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의 미래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산업 정책, 해상풍력, 국가 AI 데이터센터, 4개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조성 등 핵심 사업 이행을 약속했다.

오영훈 후보는 “제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원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말이 아닌 성과와 실력으로 증명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제주 비전의 큰 틀은 마련했지만 도민의 불편과 불안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민선 9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쟁 주자인 위·문 후보를 향해서는 “지금은 경쟁하지만 경선 이후에는 원팀이 돼야 한다”며 정책 중심의 건설적 경쟁을 제안했다.

문대림 후보는 “민생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 기조를 제주에서 도민주권 지방정부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정책 수립부터 평가까지 도민이 참여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도청 실·국장 회의를 생중계하는 등 행정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1조5천억원 규모의 도민 성장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자금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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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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