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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전당대회 변수 떠오른 ‘선호투표·1인 1표제’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계파 갈등을 격화시킨 선호투표제와 처음 도입된 1인1표제가 당권 경쟁의 최대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 변수 떠오른 ‘선호투표·1인 1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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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변수 떠오른 ‘선호투표·1인 1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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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3 4면

첫 도입에… 당내 ‘뜨거운 감자’로

여의도 기류·권리당원 일치 관심

예비경선후 본경선 후보 3명 압축

친명 대 친청… 친문 표심도 주목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LDC)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주자들과 자치분권회의 상임대표인 박승원 광명시장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김민석 전 총리, 박승원 광명시장,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 2026.7.1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계파 갈등을 격화시킨 선호투표제와 처음 도입된 1인1표제가 당권 경쟁의 최대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미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 대결 구도가 굳어진 현 상황에서 당권 도전에 나선 친문(친문재인)계 고민정 의원이 예비경선 문턱을 넘지 못할 경우 친문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주목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인천 연수갑) 의원,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에 이어 정청래 전 대표가 13일께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대진표가 조만간 완성될 전망이다.

내달 1일 순회 경선을 앞둔 이번 전당대회는 1인 1표제 첫 도입에 따른 권리당원 표심과 결선에 선호투표 방식이 도입될지가 당내 최대 이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는 결선투표 방식으로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지만 아직 최고위 의결을 넘지 못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본선 후보 3명을 선호 순으로 선택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친청계는 당헌·당규상 결선투표를 선호투표로 진행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인 반면, 친명계는 지난해 이미 선호투표제가 도입돼 선례가 있는 만큼 법적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정치권에선 친명계와 친청계가 ‘다(多) 대 일(一)’ 구도로 경쟁하는 상황에서 선호투표제가 도입되면 정 전 대표가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현재 7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4명이 친청계이거나 정 전 대표가 대표 때 임명한 지명직 최고위원이어서, 친청계가 반대할 경우 선호투표제 도입이 쉽지 않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처음으로 당 대표 선출에 실시되는 1인1표제도 변수다.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등 대의원 표의 가치가 일반 권리당원과 같아지면서 과거 조직력 기반의 ‘오더(지시) 투표’가 불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정치권의 관심은 여의도 기류와 권리당원 표심이 어느 정도 일치할지에 쏠려 있다.

이런 가운에 21일 예비경선은 전대 구도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다.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정 전 대표의 3강 구도에서 친문계 고 의원이 상대적으로 ‘약체’라는 평가 속 예비경선에서 고배를 마실 경우 친문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변수다.

정 전 대표는 대표 사퇴 직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는 등 친문계에 적극적인 구애를 보냈지만, 아직 친문계에선 정 전 대표를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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