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현희·박주민·정원오 예비후보(기호순)가 앞다퉈 각자의 경쟁력을 부각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오늘(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장 본경선 합동연설회를 열었습니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정원오 후보는 코스피 5000시대 등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재명 정부와 손발을 착착 맞춰 일할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30분 통근 도시 ▲주택 정비 활성화 ▲서울 전역 안전지대 조성 ▲서울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등을 내세웠습니다.
박주민 후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재임 시절 연금 개혁과 의료 개혁을 끌어낸 성과를 언급하며 "이제 서울과 일할 차례다. 이제 서울을 바꿀 차례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균형과 공정의 시대를 위해 강북 대약진을 시작하겠다"며 "바이오 클러스터, 5만 석 규모 슈퍼 아레나, 강북횡단선·서부선 등 철도망 확충, 강북 우선 투자를 제1의 원칙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또 ▲서울투자공사 설립 ▲청년에 반값 월세 4만 호 공급 ▲서울 한강AI 추진 등을 공약으로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설에 나선 전현희 후보는 "이심전심 이재명의 기본사회 국정철학을 서울에서 구현하고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후보는 ▲청년 기본소득과 기본대출, 기본임대료 등 기본주택 공공정책 ▲음식물과 생필품 지원을 위한 '그냥드림코너' ▲간단한 집수리와 수선 등을 담당하는 '그냥해드림코너' 도입 계획 등을 공개했습니다.
전 후보는 "강남에서 승리해 본 경험을 가진 유일한 후보"라며 "강남의 벽을 넘을 수 있는 후보, 실제로 승리를 증명해 낸 후보, 진정한 필승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투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치러집니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각각 50%를 반영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만일 본경선 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결선 투표에 돌입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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