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부산에서 열고, 지역 현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부산 최대 숙원인 '산업은행 이전'에 대해선 말을 아껴, 야당은 "말뿐인 현장 행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민석 신임 당대표 당선 후 첫 최고위원회를 부산에서 연 더불어민주당.
2028년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해양총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 세계에 부산이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이자 아시아의 해양 거점이 되었다는 것을 선포하는 그러한 대전환점이 되도록 저희가 전력투구하겠습니다."]
김 대표를 만난 전재수 시장은 핵심 현안인 돔 아레나 사업에 대해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고,
[전재수/부산시장 : "(북항) 공간을 부산의 새로운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말씀도 아울러서 드리고 대표님의 강력한 지지를 부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 대표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전재수 시장 핵심 공약 실현을 위해 돔 아레나 사업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희 당이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지방 의회에서 안정적인 다수로 우리 시장님을 도와드리지 못하기 때문에 당이 그 역할을 최대한 다하겠다는…."]
하지만 김 대표는 부산의 숙원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부산 발전을 지원하겠다면서 정작 지역 민심이 바라는 산업은행 이전에 침묵했다"며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김민석 대표가 부산 발전을 위해서 많은 것을 할 것처럼 얘기했지만 산업은행 이전을 빼고 나면 (팥) 없는 찐빵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에, 여야 간 팽팽한 신경전이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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