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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지난 28일 민선 9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가 민선 9기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이행 준비에 나섰다. 밀양시는 지난 달 28일과 30일 이틀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병구 시장 주재로 '민선 9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8개 분야 89개 공약사업의 추진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점검했다.
7조5000억 중 국비 5조8000억 확보 총력
이번 보고회에는 이정곤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과 공약 담당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사업별 연도별 추진 일정과 성과지표, 예상되는 쟁점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공약사업은 산업·경제 10개, 농업·농촌 13개, 교육·돌봄·복지 15개, 문화·관광 14개, 스포츠·활력 7개, 청년·소상공인 8개, 교통·환경·안전 12개, 소통·인공지능(AI) 행정 10개 등 모두 89개다.
특히 2030년 개최를 목표로 하는 국제행사 'K-아리랑 엑스포 in 밀양'을 비롯해 방산 성능시험장 구축,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 첨단산업 기반 확충과 스마트농업 전환, 청년 정주 여건 개선, 통합 돌봄·의료 기반시설 확충 등이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안병구 시장은 K-아리랑 엑스포가 밀양의 브랜드 가치와 경제 지형을 바꿀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시정 주요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임기 내 완료가 어려운 장기 과제는 단계별 실행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89개 공약사업의 총사업비는 7조5,0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국비가 5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약 77.3%를 차지한다.
동대구~밀양~창원 고속철도화와 김해~밀양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중앙부처 설득·공모사업 유치 행정력 집중
이에 따라 밀양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의 국가계획 반영과 각종 공모사업 유치 등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실천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7일 시민공약자문평가단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된 실천계획은 10월 중 시 대표 누리집에 공개하고, 반기별 이행 점검을 통해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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