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9기 위성곤 도정과 제주도의회가 첫 정책협의회를 가졌습니다.
민생 경제 회복을 의제로 7가지 합의를 끌어냈는데, 민선 9기 도정과 13대 의회 간 협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9기 제주도정과 13대 도의회 출범 이후 첫 정책협의회 자리.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논의 물꼬를 텄습니다.
[위성곤/제주도지사 : "현안이 있을 때마다 바로 소통하고, 추진 사항을 함께 점검하고, 공유하고. 그래서 제주의 문제를 풀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기를 바랍니다."]
[송영훈/제주도의회 의장 : "민선 9기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상설 정책협의회는 도와 함께 제주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책임 있는 해법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이후 40여분간 비공개회의를 거쳐 신속하게 도출된 7개 합의 조항이 합의문에 담겼습니다.
우선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필수 민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과 지방보조금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체계 제도 개선을 첫 번째와 두 번째 조항으로 뒀는데,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의회 심의를 앞두고 두 기관의 입장이 각각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서기 위한 공동 국비확보단 운영도 약속했습니다.
국회와 중앙 정부를 향한 공동 대응도 합의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정명' 논의를 포함한 제주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비롯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에 도와 의회가 힘을 모으기로 했고, 이밖에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적용 대상에 제주가 포함되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앞서 민선 7기는 단 3차례, 민선 8기도 6차례 개최에 머무르며 '상설화' 의미가 다소 퇴색됐던 정책협의회.
이번 첫 협의가 민선 9기와 13대 의회 간 협치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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