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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선 8기‘왕의 궁원 프로젝트’전면 손질

민선 9기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주권 열린 전주 위원회’(위원장 안국찬)가 민선 8기에 추진됐던‘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전면 재조정한다.

민선 8기‘왕의 궁원 프로젝트’전면 손질

민선 8기‘왕의 궁원 프로젝트’전면 손질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시민성·고유성·투명성’핵심 가치

“전주가 품은 문화·역사 자산 활용” 주력

복정권

2026년 06월 28일 15:04

승인

2026년 06월 28일 19:20

민선 9기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주권 열린 전주 위원회’(위원장 안국찬)가 민선 8기에 추진됐던‘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전면 재조정한다.

전주가 품은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 공약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영화·영상·콘텐츠산업의 성장단계를 반영한 정책체계를 재구성해 시민과 창작자, 산업의 성장으로 연결하고 영화도시 전주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강화한다.

지난 26일 인수위 문화·예술 분과(위원장 이재운)에 따르면‘시민성(시민주권)’, ‘고유성(전주다움)’, ‘투명성(열린 행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그동안 역사문화도시·생활문화·예술진흥·관광문화산업·생활체육 분야의 총 15개 공약을 검토하며 세부 실행계획을 도출했다.

전주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방문객의 체류관광 활성화, 생활형 인구 극대화라는 3대 비전 아래 ‘5대 아시아 중심 문화 산업도시’를 위한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공약과제 이름 역시 ‘신명 나고 흥이 나는 역사도시’를 지향하는 민선 9기 기조를 반영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모두 변경했다.

역사문화도시분야는 후백제·조선·동학·근대 기독교 유산 등 전주의 역사 자원을 하나의 역사서사로 연계해 대표 콘텐츠로 육성, 정적인 역사도시에서 탈피해 공연·체감 중심의 역사문화도시로 전환한다는 게 핵심이다.

재정투입이 아닌 전주에 감성을 입히는 콘텐츠를 강화해 공약의 효율성과 효용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특히, 문화·예술 분과는 기존 사업 점검을 통해 1조7,000억 원 규모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재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프로젝트에 담긴 52건 사업 중 31건은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제외한 후백제 왕도 유적 발굴 조사 등 21개 사업은 민선 9기 공약과 연계 세부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문화정책과 내 왕의 궁원 프로젝트팀을 폐지하고 기능을 분산해 이관하는 방식으로 조직 슬림화를 꾀한다는 계획안도 밝혔다.

체육분야는 미래세대 성장을 위한 어린이 스포츠 교실,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파크골프장 인프라’ 확충을 우선순위에 뒀다.

인수위 세계영화도시 전주 특위(위원장 정승은)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혁신 △시민과 창작자가 함께하는 창작생태계 조성 △전주국제영화제와 영화문화유산을 활용한 영화도시 브랜드 강화 △후반제작·AI·로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전주형 콘텐츠 제작환경 조성 △콘텐츠 기업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산업 활성화 등 5대 공약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재운 위원장은 “전주를 재방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하드웨어 구축이 아닌 전주가 품고 있는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의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은 위원장은 “영화도시 전주의 자산을 시민과 창작자,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산업 기반으로 발전하도록 주력하고 있다”며 “세계영화도시 전주의 발전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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