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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포·온산산단 미래산업 유치 기반 마련한다

AI 데이터센터와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유휴부지를 찾고, 각종 공모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한다. 아울러 전기, 공업용수, 폐기물처리시설, 폐수처리 등 공급설비 용량은 기존처럼 면적 기준...

미포·온산산단 미래산업 유치 기반 마련한다

市, 개발계획 재정비 용역

토지이용 실태 전면 조사

산업 유치 유휴부지 발굴

재생·고도화정책 연계 구상

울산시가 미포·온산 국가산업단지의 체계적 정비와 미래산업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개발계획을 전면 재정비한다.

노후 산단의 토지이용계획과 실제 사업시행 간 불일치, 실효된 도시계획시설, 전력·공업용수·폐기물 처리용량 문제 등을 한꺼번에 점검해 국가산단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7일 ‘울산·미포 및 온산 국가산업단지 지정(개발계획) 재정비 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재정비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울산·미포국가산단과 온산국가산단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산업입지와 기반시설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개발 수요자에게 즉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투자와 산업경쟁력 향상을 유도하는 것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며, 기초금액은 5억원이다.

대상지는 울산·미포국가산단 48.468㎢와 온산산단 25.939㎢ 등 총 74.407㎢다.

시는 용역을 통해 국가산단 내 토지이용 실태를 전면 조사하고, 지금까지의 개발계획 변경 이력을 정리해 토지이용계획도와 유치업종 도면을 다시 작성할 계획이다. 또 개발계획상 토지이용과 실시계획 승인 사항이 맞지 않는 부분, 산업집적법상 관리기본계획과 산업입지법상 토지이용계획이 서로 다른 부분도 함께 정비한다.

이번 재정비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미래산업 유치 기반 점검이다.

AI 데이터센터와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유휴부지를 찾고, 각종 공모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한다. 아울러 전기, 공업용수, 폐기물처리시설, 폐수처리 등 공급설비 용량은 기존처럼 면적 기준 통계에 의존하지 않고 개별 기업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 수요를 파악한 뒤 대응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기존 계획과 현실 사이의 어긋남을 바로잡는 작업도 진행한다. 최근 실효된 대3-15호선 등 도로 계획의 토지이용계획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실효된 도시계획시설인 도로와 녹지 등에 대해서도 산업입지법상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검토해 반영하도록 했다.

현대자동차 내부도로인 대3-15호선 실효분 반영, 울산화력발전소와 영남화력발전소, 송전선로 등 전기공급설비의 용도 정비, 용잠동 522-1 등 기타녹지 관련 민원 해결방안 검토도 과업에 담았다.

온산국가산단 재생사업과 활성화구역 구상도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이다.

시는 노후도 진단을 토대로 기반시설 정비·확충 계획, 업종 및 토지이용 재배치 계획, 지원시설 계획, 활성화구역 계획 등을 마련하고 정부 공모 지침에 맞는 제안서도 작성할 계획이다. 또 국가산단 내 기회발전특구,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 현황도 함께 정리해 향후 재생·고도화 정책과의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가 이번 재정비 용역에 나선 것은 미포·온산 국가산단이 울산 산업의 핵심 거점이지만, 산업구조 변화와 도시계획 여건 변화에 맞춘 체계적 정비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국가산단 내 유휴부지 활용, 미래산업 유치, 기반시설 정비, 재생사업 추진의 밑그림이 다시 짜일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국가산단 개발계획의 정합성을 높이고 투자 유치와 산업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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