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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이란 협상 기대에 코스피 급등…6000선 재돌파 시도

삼성전자는 2%대 상승하며 20만6000원대에서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3% 이상 오르며 108만 원선을 회복했다. 현대차 3%대, SK스퀘어 약 4%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이란 협상 기대에 코스피 급등…6000선 재돌파 시도

글로벌 리스크 완화 기대…반도체 대형주 중심 상승세

원·달러 환율 1470원대 하락…위험선호 심리 회복 영향

사진=뉴시스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2%대 급등하며 6000선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환율도 10원 넘게 하락하며 1470원대로 내려오는 등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 오른 5960.00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16분 기준 5954.80에서 거래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89% 오른 1120.61로 출발한 뒤 1120선 안팎에서 움직이며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각각 0.63%, 1.02%, 1.23% 오름세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글로벌 증시 반등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가 재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협상 의지를 언급하고 양국이 추가 협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확산되며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난 것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2%대 상승하며 20만6000원대에서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3% 이상 오르며 108만 원선을 회복했다. 현대차 3%대, SK스퀘어 약 4%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 삼성바이오로직스-0.4%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2600억 원대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0억 원대, 2200억 원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약 700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이며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10.5원 내린 1,478.8원에 출발한 뒤 장중 147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98.38 수준으로 소폭 하락하며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이란 협상 기대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이 증시와 환율에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협상 진전 여부와 지정학적 변수 그리고 외국인 수급 흐름 등에 따라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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