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각 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정부의 환율 안정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도입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에서 빠른 초기 참여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기준 미래에셋증권 RIA 누적 입고금액은 약 760억원을 넘어섰고 삼성증권은 4일 만에 300억원, 계좌수 4000개를 돌파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출시 3영업일 만에 가입자 1만 계좌를 달성하며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
RIA는 해외주식을 계좌에 입고·매도한 뒤 원화 또는 국내 주식·펀드에 재투자하고 1년 이상 유지하면 양도소득세를 공제받을 수 있는 특별 전용 계좌다. 해외주식 매도 금액 기준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공제 가능하며, 복귀 시기에 따라 100%~50%까지 차등 적용된다.
예를 들어 RIA에 입고한 해외주식 5000만원을 매도해 2000만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한 경우 5월 중 매도하면 양도세 전액이 공제돼 세금 부담이 사라진다. RIA를 활용하지 않으면 같은 거래에서 약 385만원의 해외양도세가 발생해 차이가 크다.
증권사들은 단순 계좌 개설을 넘어 제도의 구조와 절세 혜택, 국내 재투자 가능 자산 등 핵심 정보를 안내하며 고객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100만원 이상 입고한 고객 3만3000명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TV, 노트북, 네이버페이 등 경품 2026개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국내 거주 내국인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RIA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계좌 개설만 해도 선착순 2만명에게 커피쿠폰 1장 지급, 2025년 12월 23일 기준 해외주식 100만원 이상 입고 및 2026년 5월 29일까지 잔고 유지 시 국내투자 지원금 1만원 지급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4월 30일까지 ‘KO-RIA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후 RIA 계좌에 입고한 해외주식을 매도하면 우대수수료와 원화 자동환전 수수료 9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1만명에게는 계좌 개설 지원금 1만원, 납입한도 3000만원 이상 고객에는 커피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타사에서 이전한 해외주식 고객에게 최대 10만원, 국내주식 매수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을 제공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Ta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