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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래에셋운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역할 더 중요해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위상이 확인됐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TIGER ETF' 반도체 산업...

미래에셋운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역할 더 중요해져"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사진 오른쪽)이 3월 23일 열린 'GTC 정리 및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확인하기' 세미나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유튜브 화면 캡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위상이 확인됐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TIGER ETF'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웹세미나를 열고 AI 산업 변화와 이에 따른 반도체 투자 방향을 소개했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이번 GTC의 핵심 화두는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 가시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생성형 AI에서 추론형 AI를 거쳐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형 AI로 진화하면서 데이터 처리량과 연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이 3월 23일 열린 'GTC 정리 및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확인하기' 세미나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유튜브 화면 캡처]

미래에셋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GTC를 통해 확인된 가장 중요한 변화는 메모리 반도체의 위상 변화"라며 "과거에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생태계에서 보조적 역할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AI 시스템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이전틱 AI는 계획, 실행, 점검을 반복하는 구조인 만큼 중간 결과를 저장하고 재호출하는 메모리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와 맞물려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D램(DRAM) 공급도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우호적인 산업 환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글로벌 메모리 업체의 실적 개선 역시 업황 회복과 수요 확대 기대를 뒷받침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GTC 2026에 참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향후 입지도 탄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본부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GTC를 통해 차세대 HBM 공급 역량과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부각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HBM4 관련 기술 리더십과 함께, 추론용 반도체 생산 측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AI 밸류체인 내 전략적 위치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역시 HBM 경쟁력과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AI 메모리 핵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며 "결과적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은 AI 확산에 따른 핵심 수혜축으로서 중장기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GTC 2026은 AI 반도체 산업이 단순한 GPU 경쟁을 넘어 추론 효율화·메모리 중요성 확대·패키징 혁신 등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였다"며 "메모리 반도체는 AI 시대 핵심 자산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런 흐름을 담아내는 상품으로 'TIGER 반도체TOP10 ETF'를 제시했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곳에 투자하는 구조로, 대형 메모리주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변동성이 큰 구간일수록 테마성 종목보다 실적 기반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고, 반등 시에도 자금이 가장 먼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미래에셋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반도체 장비·부품·소부장 기업을 함께 편입해 업황 반등 국면 전반을 포괄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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