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 반도체 투자, 결국은 TIGER ETF
이미지/ 미래에셋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396500)’의 순자산(AUM)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내 테마형 ETF 가운데 최초 사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0조 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테마 ETF 중 최대 규모이자 전체 ETF 가운데서도 세 번째로 큰 수준이다. 기존에는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상위권을 차지해왔으나, 이번 성과는 테마형 상품의 입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아울러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488080)’ 역시 1조 3,183억원 규모로, 테마 레버리지 ETF 중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의 견조함이 자리한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오히려 상향 조정됐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이익 전망이 개선되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가 시장 신뢰를 뒷받침했다.
성과 측면에서도 두드러진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연초 이후 53.5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대비 24%포인트 이상 높은 성과를 냈고, 개인 투자자 자금도 약 1조 8천억원 유입됐다. 레버리지 상품 역시 같은 기간 100%를 넘는 수익률과 7천억원 이상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ETF는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10개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원익IPS 등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5월 8일까지 ‘TIGER 반도체TOP10 ETF’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를 신규 매수한 투자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핵심 투자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해당 ETF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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