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반도체 TOP10 순자산 8조원 돌파.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열린뉴스통신ONA
(서울=열린뉴스통신) 박소연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학습’을 넘어 서비스 구현을 위한 ‘추론’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한국 기업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ETF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브랜드를 통해 반도체, 2차전지 등 테마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이 8조 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8조 1,543억 원으로, 국내 주식 테마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또한 해당 ETF는 삼성전자(24.8%)와 SK하이닉스(29.6%) 비중이 약 54%에 달한다. 국내 반도체 대표 종목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GTC 2026’에서 공개할 차세대 가속기 ‘베라 루빈(Vera Rubin)’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모델에는 6세대 HBM인 ‘HBM4’가 적용될 예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향후 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 생태계 확장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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