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영고등학교는 획일화된 교육을 넘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학교이다.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다양한 학과와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과서 속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능력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스마트경영과, 카페플랫폼경영과, 스마트IT과, 콘텐츠디자인과, 보건간호과 등 적성과 진로에 맞춘 교육으로 학생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환자 처치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는 보건간호과 학생들.
# 실무 역량 갖춘 인재 양성
각 학과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에 기반을 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스마트경영과에서는 회계 및 사무 능력, 데이터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카페플랫폼경영과에서는 바리스타 실무와 매장 운영 능력을 교육하며, 스마트IT과는 프로그래밍과 디지털 기술 기반 문제 해결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콘텐츠디자인과는 시각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건간호과는 기초 간호와 보건의료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더 나아가 학과별 전공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과정뿐 아니라 자격증 취득, 프로젝트 수업, 현장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스마트경영과는 스타트업창업‧경영회계 두 가지 전공으로 구성돼 창업 일반, 기업과 경영, 사무 행정, 세무 실무, 마케팅과 광고 등 전문 교과를 배운다. 전산회계운용사, 전산세무, FAT, ITQ 등 실무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음료 제조부터 경영까지 카페 전반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카페플랫폼경영과는 바리스타, 제과, 매장판매, 고객관리 등 전문 교과를 중심으로 한다. 서비스경영 분야 관련 이론과 실무 교육으로 회계와 고객지원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컴퓨터와 네트워크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스마트IT과는 정보처리‧IT 두 전공으로 이뤄졌다.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기기운영기능사, PC정비사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컴퓨터그래픽, 응용프로그래밍 화면구현 등을 익힐 수 있다.
스마트IT과는 AI 자율주행 실습교육을 운영 중이다.
서비스디자인과는 컴퓨터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과 경영‧금융 교과 간 융합교육으로 디자인 전문 인력을 키우고 있다. GTQ, 전자출판기능사 등 자격증 공부 지원과 함께 시각디자인, 광고콘텐츠제작, 색채관리, 출판편집 등 다채로운 교육을 제공한다.
보건간호과는 간호조무사 교육훈련지정 기관으로 보건 간호, 간호의기초, 공중 보건, 요양 지원 등 간호 및 보건의료에 대한 기본지식과 기술교육을 동시에 교육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다양한 보건·의료 기관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또 전공 간 융합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경영과를 AI마케팅경영과로 개편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고교학점제 도입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AI·디지털 기반 교육 강화와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 확대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 스스로 성장하는 학생 중심 전문 교과 동아리
하남경영고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이 졸업할 때 단순히 ‘배운 것’이 아니라 ‘해본 경험’을 가지고 사회에 나간다는 점이다.
전문 교과 동아리 운영과 특색교육, 현장실습,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명확히 알고 졸업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동아리는 학생이 스스로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주체적인 태도를 높일 수 있다.
카페플랫폼경영과.
스마트경영과에서는 ‘장사의 신’ 동아리를 통해 예비창업자로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를 습득하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한다. 학생들은 사업계획서 작성, 아이템 선정, 제품 제작, 홍보·판매, 회계장부 기록 등 실제 창업 과정을 체험하며 교내 프리마켓 운영과 지역사회 재래시장 판매 활동을 진행한다.
또 ‘금융경제트렌드분석반’, ‘경제상식탐구반’, ‘경제신문스크랩반’을 통해 금융·경제 상식을 바탕으로 사회 이해와 분석력을 높이고, ‘모의주식투자반’에서는 기업 재무정보와 투자가치를 분석하며 사고력과 분석력을 높인다.
카페플랫폼경영과는 본관 1층 카페 ‘Blueway116’을 직접 운영하며 음료 제조와 매장 판매 실습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음료 기획과 판매 활동을 통해 카페 운영 실무를 능력을 강화하며,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현장 경험을 쌓는다.
스마트IT과는 ‘프로그래밍 엘리트반’을 중심으로 자기주도적 프로그래밍 학습과 AI 자율주행 실습을 진행하며, ‘PC사랑반’은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이해하고 조립·수리 능력을 기른다.
‘영상 크리에이터반’은 기획과 촬영, 편집을 통해 크리에이터 역량을 강화한다. 로봇동아리 ‘로보로보’는 인공지능 로봇 프로그래밍을 통해 청소기 로봇, 무인자동차 로봇 등을 제작하며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익힌다.
콘텐츠디자인과는 ‘디자인엘리트반’을 운영해 NCS 기반 디자인 직무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디자인 실기대회 및 공모전에 참가한다. ‘만화 창작반’은 창작만화를 제작해 머그컵에 전사하는 활동을, ‘생활용품 디자인반’은 티셔츠 그래픽 아트 제작과 가죽 공예를 통해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작품을 만든다. 또 ‘디자인포트폴리오 자율동아리’는 공모전 참가와 포트폴리오 제작을 통해 취업 및 진학을 준비한다.
보건간호과에서는 보건의료 계열에 종사하는 선배에게 조언을 들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엘리트보건반’과 진로 탐색과 모의 면접으로 의료 관련 시설 취업 준비하는 ‘보건의료진로탐구반’을 운영한다.
전문 교과 동아리 활동은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심화하는 교육의 장으로 역할하고 있다.
# 취업? 진학? 학생이 원하는대로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 맞춰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형 진로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점도 하남경영고의 중요한 특징이다. 학생들이 막연한 준비가 아닌 자신의 분야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확신을 가지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 3개년 취업 및 진학 사례를 보면 하남경영고의 이러한 교육 성과가 잘 드러난다.
디자인엘리트반을 운영 중인 콘텐츠디자인과.
신용보증기금, 지역인재 공무원, 현대그린푸드, CJ푸드빌, 지스캇, 다함이텍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 학생들이 진출했다. 유나이티드병원, 연세아란산부인과, 미담한의원 등 의료·보건 분야에도 취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학 측면에서는 한국외대 경영학과, 경희대 세무회계학과, 가천대 간호학과, 건국대 소방방재융합학과와 패션디자인과,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단국대 디자인학과 등 여러 유수 대학으로 진학했다. 또 한국체육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특성화 분야 대학에도 진학해 전문성을 이어가고 있다.
졸업 후 사회 진출과 학업을 병행하는 선취업 후진학 사례도 있다. 중앙대 지식경영학과, 경희대 국제통상금융투자학부, 홍익대 디자인예술경영학부, 국민대 기업융합법학과, 경희대 문화관광산업학과, 건국대 신산업융합학부 등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전문성을 확장하고 있다.
# 최한식 하남경영고등학교장 인터뷰
최한식 교장은 “학교에서 배운 것이 곧 현장에서 통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는 하남경영고의 교육적 목표에 대해 “우리 학교는 단순한 취업 준비를 넘어 자기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며 “학생들이 이론 중심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프로젝트 기반 학습, 캡스톤 디자인 수업, 기업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 참여 중심의 실습과 프로젝트 문화는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어보고 운영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과 문제 해결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학령인구 감소와 직업계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라는 현실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과 재구조화와 교육과정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지역연계 상생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발대식’을 진행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본격 구축하고 있다.
최 교장은 “직업교육의 본질은 지역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에 있다”며 “상생형 교육 모델로 학생들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받고, 지역 사회는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학교는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특정 직업에 머무르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나아가 자신이 속한 조직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따뜻한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사진=<하남경영고등학교 제공>
※ ‘미래를 여는 경기교육’은 경기도교육청과 기호일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섹션입니다.
▣ 경기도교육청 지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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