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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이트 테마가 31일 업종 지수 0.93% 하락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희토류 대체재로서의 가치는 여전하나,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시장 전반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맞물리며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테마 내 핵심 소재 기술을 보유한 특정 종목들로는 선별적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미래나노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나노텍은 이날 오후 12시57분 현재 전일 대비 7.51% 상승한 9590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에서 가장 강력한 탄력을 보이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강소기업 미래나노텍이 차세대 첨단 소재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나노텍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한국 소재 산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 한국 본사를 거점으로 8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중견 그룹사로 도약했다.
미래나노텍의 뿌리는 LCD 광학필름이다. 주력 제품인 광학필름은 글로벌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프리미엄 라인의 대형 TV에 적용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빛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독보적인 광학 설계 기술은 미래나노텍을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의 반열에 올린 원동력이 됐다.
최근 미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를 넘어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양극재 첨가제와 수산화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분야에 진출하며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 위에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소재를 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셈이다.
기술 혁신을 향한 투자도 과감하다. 미래나노텍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특허 확보를 통해 고차폐 시트, 초슬림화 AIOP(All-In-One Plate), 원가 절감형 배리어 필름 개발을 추진 중이다.
고효율 자성 소재 기술을 보유한 아모그린텍 역시 0.51% 상승한 7900원에 거래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모터 및 가전제품의 전력 효율을 높이는 페라이트 코어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 기술을 보유한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거래 중이며, 상신전자는 전일과 동일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희토류 자석을 대체하기 위한 페라이트 자석 채택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를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어 관련 소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테마 내 다수 종목은 하락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태경산업과 유니온머티리얼이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 중이며, 산화철 제조사인 EG 역시 약세 흐름을 나타낸다.
삼화전자와 씨큐브도 하락 권역에 머물며 장을 소화하고 있다. 이어 한솔테크닉스와 한일화학이 내림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케스피온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 부품주들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삼화전기는 3.08% 하락한 3만 4650원에 거래 중이며, 무선 충전 차폐 시트 기술을 보유한 아모센스는 4.18% 하락한 1만 7640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에서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페라이트 관련주는 원자재 가격 변동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다며 실질적인 공급 계약 체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증시 전문가는 "페라이트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희토류의 강력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은 미래나노텍 등 일부 강세 종목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하락세가 우세한 상황에서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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