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미래 유니콘 향한 140개 팀의 출격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된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과학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 통로를 넓히는 역할도 기대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GRAVITY 2026은 미래 산업을 이끌 딥테크 창업 인재들이 성장하는 실전형 무대가 될...

미래 유니콘 향한 140개 팀의 출격

▲ 창업리그 홍보포스터

연구실에서 탄생한 아이디어가 곧바로 세계 시장을 향해 날아오른다. 인공지능과 바이오, 우주기술, 로보틱스 분야의 젊은 창업가들이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딥테크 학생 창업 리그가 막을 올린다.

KAIST는 GIST, DGIST, UNIST와 함께 공동 추진하는 학생 창업 통합리그 'GRAVITY 2026'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술창업을 꿈꾸는 학생과 초기 창업가를 발굴해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GRAVITY'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는 인재들을 하나로 모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디어 경연 수준을 벗어나 기술 검증과 사업화, 투자 연계, 해외 진출을 아우르는 성장 플랫폼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그는 학부생 트랙과 대학원생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4대 과학기술원 소속 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예비창업팀, 창업 5년 이내 초기기업이다. 특히 AI와 바이오·헬스케어, 항공우주,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팀을 집중 육성한다.

선발 규모도 역대급이다. 기관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모두 140개 팀을 선발하며, 참가팀에는 창업활동비와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기술을 보유했지만 사업 경험이 부족한 학생 창업가들에게는 실제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성장 과정이 될 전망이다.

결선 무대에 오르는 우수팀에게는 더욱 큰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10개 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연계한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최대 2억원 규모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해외 투자자와 직접 만나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4대 과학기술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별 기술창업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된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과학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 통로를 넓히는 역할도 기대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GRAVITY 2026은 미래 산업을 이끌 딥테크 창업 인재들이 성장하는 실전형 무대가 될 것"이라며 "4대 과학기술원이 힘을 모아 학생들의 우수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10일까지 기관별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DGIST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 접수 기간을 같은달 15일까지 운영한다. 기술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이 이번 여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전=이한영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