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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래 100년 소재 패권 선도할 것”… KIMS 재료연구 50주년 기념식

연구 성과를 논문으로 그치지 않고, 산업 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미래 가치’로 키우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연구 혁신을 통해 글로벌 소재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최철진 KIMS...

“미래 100년 소재 패권 선도할 것”… KIMS 재료연구 50주년 기념식

한국재료연구원(KIMS) 개원 50주년 기념식이 23일 경남 창원 본원에서 열렸다. /KIMS

대한민국 소재(素材) 기술 개발의 중심인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초격차 소재 기술 확보를 통한 미래 100년 세계 소재 기술 선도를 선포했다. 소재는 산업 분야에서 제품의 바탕이 되는 재료를 말한다.

KIMS는 23일 경남 창원 본원에서 ‘재료 연구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철진 KIMS 원장과 최형두 국회의원, 윤경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등 정·관계 및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KIMS의 반세기 여정을 축하했다.

KIMS의 재료 연구 시작은 1976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 시절부터였다. 자본도 기술도 없던 시기, 국내 재료 연구가 시작됐다. 이후 한국기계연구소(1981년)를 거쳐, 한국기계연구원(1992년)으로 바뀌었다. 2007년 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로 출범했고, 2020년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했다.

KIMS는 지난 50년간 범용 소재 국산화를 통해 당시 외산 소재에 의존하던 국내 제조업의 ‘기술 종속’을 극복하는 데 노력했다.

핵심 소재 기술 확보로 자동차·전자·에너지 등 국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최근에는 첨단 전략 기술로 영역을 넓혔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개원 50주년 기념식이 23일 경남 창원 본원에서 열렸다. /KIMS

이날 KIMS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소재 혁신 리더’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 연구 성과를 논문으로 그치지 않고, 산업 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미래 가치’로 키우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연구 혁신을 통해 글로벌 소재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최철진 KIMS 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0년이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 대한민국 소재 산업의 기반을 일궈낸 도전의 역사였다면, 앞으로는 초격차 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세계 소재 기술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소재기술은 이제 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인 만큼 미래 100년을 향한 새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IMS는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5월 7일에는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IMS),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h-IKTS), 중국 랴오닝재료과학연구원(LAM) 등 세계 정상급 연구기관들과 함께 국가 미래 소재 혁신 전략을 논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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