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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뉴욕증시 일제 상승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이틀 내로 종전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뉴욕증시 일제 상승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뉴욕증시 일제 상승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근무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이틀 내로 종전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포인트(0.66%) 오른 48,535.9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1.14포인트(1.18%) 상승한 6,967.38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35포인트(1.96%) 오른 23,639.08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는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머무르고 있는 취재 기자에게 “당신들은 정말로 거기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이틀 내 2차 종전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양측은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며 미국 측에서는 16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양국이 교전을 멈추고 협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P500 지수는 중동 전쟁 발발 이전 수준까지 가파르게 회복했다. 지난 1월 2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7,002.28) 경신도 코앞에 다가섰다.

중동 긴장 완화로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로 쏠렸다. 엔비디아는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4조8000억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열흘간 주가 상승률은 약 18%에 달한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 9.11%, 엔비디아 3.80%, 아마존 3.81%, 마이크로소프트 2.27% 등이 동반 상승했다.

종전 기대감 확산으로 국제 유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1.28달러로 전장보다 7.9%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79달러로 전장보다 4.6% 내렸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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