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와 S&P500이 오름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나스닥은 제한적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 예정인 개인소비지출(PCE)과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면서도, 기술주 실적 소화와 달러 약세 영향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경계 속 상승 출발했다. (사진=AI 생성)
30일 오전 9시 43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90.11포인트(0.59%) 상승한 4만9151.92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93포인트(0.14%) 오른 7145.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27포인트(0.06%) 상승한 2만4687.51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나스닥100 지수는 0.03% 하락하며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고, 변동성지수(VIX)는 3% 넘게 하락해 투자심리 안정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빅테크 중심의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에 눌리는 반면, 알파벳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반도체 업종 역시 ETF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되며 전반적인 시장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전일 주요 기술기업 실적을 소화하는 동시에 이날 발표될 1분기 GDP 잠정치와 3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 등 핵심 경제지표를 앞두고 신중한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결과에 따라 금리 전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
금리와 채권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이며, 채권수익률 역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모습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6달러대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며, 원유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요 둔화 우려가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주요 종목별로는 혼조세가 뚜렷하다. 테슬라는 0.57%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고, 엔비디아 역시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알파벳은 5% 넘게 급등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팔란티어와 일부 반도체 관련 종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약세를 보이며 빅테크 내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
서학개미 자금 흐름도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예탁결제원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 보관금액은 193조원을 기록하며 직전 대비 감소했다. 다만 2026년 4월 전체 보관금액은 260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 투자심리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초반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당일 시장의 핵심 변수는 PCE 물가지수와 GDP 발표로,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와 경기 흐름이 향후 금리 정책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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