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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이란 휴전 기대 확산

미국 뉴욕증시가 주요 지수 모두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만8185.80으로 0.58% 올랐고, S&P500 지수는 6824.63으로 0.62%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2만2822.42로 0.83%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이란 휴전 기대 확산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주요 지수 모두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만8185.80으로 0.58% 올랐고, S&P500 지수는 6824.63으로 0.62%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2만2822.42로 0.83%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증시는 이란과의 휴전 협상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며 장중 변동성은 제한적으로 유지됐다.

이란과의 휴전 협상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AI 생성)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5.88포인트(0.58%) 상승한 4만8185.8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1.82포인트(0.62%) 오른 6824.63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87.42포인트(0.83%) 상승한 2만2822.4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100 지수 역시 0.72% 상승하며 기술주 강세를 반영했다. 변동성 지수(VIX)는 7% 넘게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표=톱스타뉴스)

이번 상승의 핵심 배경은 중동 정세 완화 기대였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완화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같은 흐름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며 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졌다. 다만 이스라엘의 실제 행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시장은 완전한 안도 국면에는 진입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금리와 물가 변수는 여전히 시장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드워드존스(Edward Jones)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연율 2.8%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여전히 연준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근원 PCE가 3.0%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보다는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제시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29%까지 상승하며 채권시장에서도 긴축 기조가 반영됐다. 금리 상승은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날은 지정학적 완화 기대가 이를 상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업종별로는 소비재와 산업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의소비재 업종이 2% 이상 상승했고 산업주도 1% 넘게 오르며 경기 회복 기대를 반영했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유가 변동성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 영향으로 WTI 기준 배럴당 99달러 수준까지 반등했으나, 장기적으로는 하락 전망이 유지됐다.

대형 기술주 흐름은 혼조 속 상승이었다. 애플은 0.61%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자체 AI 반도체 사업 확대 기대감에 5.6% 급등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 하락하며 일부 차익실현 흐름이 나타났다. 테슬라는 0.69%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서학개미 투자 흐름에서도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모습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월 8일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 보관금액은 173조9526억원으로 전일 대비 4조786억원 증가했다. 이는 주가 상승 기대와 함께 레버리지 ETF 및 기술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된 결과로 해석된다.

서학개미 투자 종목 보관금액 및 시세. (표=톱스타뉴스)

특히 슈왑 미국 배당주 ETF, 엔비디아, 알파벳, QQQ ETF 등 주요 종목에 자금이 집중됐다. 이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테슬라와 팔란티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종목별 차별화 흐름도 확인됐다.

서학개미 미국 증시 보관금액 상위 50종목 합계 추이. (그래프=톱스타뉴스)

보관금액은 결제일 기준 T+2 구조로 집계되기 때문에 실제 투자 흐름은 2거래일 전 매매가 반영된다. 최근 보관금액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3월 말 급감했던 보관금액은 4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환율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1476원으로 전일 대비 5원 하락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 환경을 개선했다. 달러 약세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확대와 맞물리며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종합하면 이날 뉴욕증시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금리와 물가 부담이 여전히 공존하는 복합적인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변수 완화 여부와 유가 흐름, 중기적으로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실적 기반 상승이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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