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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이란 종전 기대·경제지표 호조

장중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경제지표 호조와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 상승이 지수 전반을 견인했다. 우선...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가 상승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상승했고, 소재...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이란 종전 기대·경제지표 호조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4만6565.86으로 0.48% 올랐고, S&P500지수는 6575.37로 0.72%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만1840.95로 1.16% 오르며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종전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형성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장중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경제지표 호조와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 상승이 지수 전반을 견인했다.

이란과의 갈등 속에서도 종전 기대가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AI 생성)

우선 주요 지수 흐름을 보면 다우존스지수는 224.35포인트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S&P500지수는 46.85포인트 오르며 6500선을 상회했고, 나스닥지수는 250.32포인트 상승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나스닥100지수 역시 1.18% 상승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0.60% 오르며 전반적인 상승 장세가 형성됐다. 변동성 지수(VIX)는 2.81% 하락하며 투자심리 안정 신호를 보였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표=톱스타뉴스)

시장 상승의 핵심 요인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와 견조한 경제지표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간 설전이 이어졌지만, 전쟁 장기화 가능성은 낮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2~3주 내 종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은 불확실성 완화를 선반영했다.

여기에 경제지표가 시장을 지지했다. 미국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고, ADP 민간 고용 역시 6만2000명 증가하며 노동시장 안정세를 확인시켰다. ISM 제조업 PMI도 52.7로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에드워드존스는 애프터마켓 보고서를 통해 “소비와 고용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경제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약화됐지만, 실물 경제의 안정성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하며 금리 부담은 일부 반영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가 상승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상승했고, 소재·통신서비스·산업 업종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약 4% 급락했고, 필수소비재도 약보합을 기록했다. WTI 유가는 종전 기대감 속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마이크론은 9% 가까이 급등하며 반도체 랠리를 이끌었고, AMD와 ASML도 상승했다. 인텔은 구조조정 기대감에 약 9% 상승했다. 반면 나이키는 실적 가이던스 부진으로 15% 이상 급락했고, RH는 19% 폭락하며 소비 관련주의 부진을 보여줬다.

서학개미 투자 종목 보관금액 및 시세. (표=톱스타뉴스)

서학개미 투자 흐름도 다시 확대됐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 보관금액은 173조2936억원으로 직전 대비 9조2508억원 증가했다. 이는 T+2 결제 구조상 실제 투자 심리가 이틀 후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테슬라(1조6113억원 증가), 엔비디아(1조2858억원 증가), 레버리지 ETF 등 공격적인 성장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기술주 상승 기대가 개인 투자자 매수세로 이어진 구조다.

서학개미 미국 증시 보관금액 상위 50종목 합계 추이. (그래프=톱스타뉴스)

종목 흐름을 보면 테슬라는 2.57% 상승한 381.31달러, 엔비디아는 0.77% 오른 175.75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3.45% 상승했고, 애플과 아마존도 각각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기술주 흐름은 강세였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는 9% 이상 급등하며 위험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한편 환율은 4월 1일 기준 1513원으로 전일 대비 2.5원 상승하며 원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는 해외 투자 수익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다.

종합하면 이날 뉴욕증시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종전 기대와 견조한 경제지표,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맞물리며 상승 마감했다. 다만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연설과 실제 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향후 투자자들은 금리 경로, 지정학적 리스크 현실화 여부, 그리고 AI 중심 기술주로의 자금 쏠림 지속 여부를 핵심 변수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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