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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 “드론 관세 최대 100% 부과”…사실상 중국 겨냥

트럼프 대통령은 드론과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100%까지 부과할 수 있는 포고문에도 서명했습니다.

미 “드론 관세 최대 100% 부과”…사실상 중국 겨냥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드론과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100%까지 부과할 수 있는 포고문에도 서명했습니다.

한국 등 우방국은 15% 관세율로,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포고문 서명으로 드론과 핵심 드론 부품엔 최대 100%의 초고율 관세가 적용됩니다.

최대 이륙 중량이 25㎏을 초과하는 드론과 열화상 기능을 갖춘 드론이 해당합니다.

한국·일본·대만·유럽연합 등 우방국에서 수입될 경우엔 15%, 영국산에는 10% 관세가 부과됩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를 놓고 "미국의 국가 안보와 국방 관련 산업 기반을 보호함으로써 미국 내 일자리를 지원하고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한 규제라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전 세계 드론 시장을 장악한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란전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은 핵심 군사 전력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은 특히, 이란의 샤헤드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해 사드와 패트리엇 등 초고가 군사 자산으로 대응하면서 무기 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부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드론 수입품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왔습니다.

이번 100% 관세 부과 조치는 당장 다음달 초부터 시행됩니다.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통상 이슈에 대한 견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5월 미중정상회담 당시 : "우리는 환상적이고 두 국가 모두에게 좋은 무역 합의를 했습니다."]

중국산 대비 가격 경쟁력을 얻게 된 우리 드론 업계에는 호재입니다.

다만 혜택을 받으려면 중국산 주요 부품을 쓰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해야 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박은진/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훈/자료조사: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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