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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물놀이·카라반 갖춘 영주호 오토캠핑장…체류형 관광객 유치 기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주시가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물놀이·카라반 갖춘 영주호 오토캠핑장…체류형 관광객 유치 기대

▲ 영주호 오토캠핑장에서 가족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다. 영주시 제공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주시가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물놀이시설 운영과 최신 카라반 도입,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하루 이상 머무는 복합 휴양공간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영주시에 따르면 평은면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3일부터 8월 23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물놀이시설을 운영한다.

캠핑객들은 숙박과 함께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서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캠핑장 이용 환경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포토존 정원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이용객들의 요구가 많았던 화장실도 현대식 시설로 추가 설치됐다.

▲ 영주호 오토캠핑장 물놀이시설 설치 모습. 영주시 제공

시는 캠핑객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후 카라반 교체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체 20대 가운데 상반기에 11대가 최신형 카라반으로 교체돼 운영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물량도 순차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냉·난방과 내부 편의성이 개선된 신형 카라반은 가족 단위 이용객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변화는 지역 관광정책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당일 관광객보다 숙박을 동반한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체류 시간이 길어질수록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관광지 등 지역 소비가 증가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영주시는 앞으로 영주호 전망대와 공원, 주변 관광자원 등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계절에 관계없이 찾는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핑장을 찾은 한 이용객은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고 바로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이동 부담이 적다”며 “편의시설도 이전보다 좋아져 가족 단위 여행지로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광업계에서는 시설 개선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병행될 때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지역 관광 관계자는 “최근 캠핑객들은 숙박시설뿐 아니라 체험과 볼거리까지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영주호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확대된다면 영남권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시설 정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영주호를 사계절 찾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이번 새단장은 여름철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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