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작은 미술 작품 한 점을 갖고 싶어도 비쌀 것이란 선입견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문턱을 낮춰 미술품 구매 입문 역할을 하는 전시가 잇따르면서 미술 인구 확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문화공감, 배병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여 점의 그림들로 가득 찬 전시 공간에 방문객이 들어섭니다.
15년 차에 접어든 미술품 수집가 하상현 씨가 입문한 곳이 이 전시입니다.
10만 원에서 2백만 원 사이의 작품으로 갤러리 문턱을 낮춰 미술품 소장 대중화를 위해 시작한 전시입니다.
[하상현/미술품 수집가 : "조소가 될 수 있고 그림이 될 수 있고 판화가 될 수 있고 자기의 취향을 알아갈 수 있고 취향을 통해 마음이 끌리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년째로 접어들면서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찾는 화랑의 대표하는 전시가 됐습니다.
[김정원/큐레이터 : "관람객들이 오셔서 좋아하는 작품 보시는 눈빛들, 작품을 구매하셔서 들고 가실 때 그 뿌듯한 표정들 보면 저희가 전시를 매년 이어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부산의 젊은 작가를 위한 그림 판매의 장도 마련됐습니다.
부산문화재단이 나서 부산의 청년 작가 30명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청년 작가로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미술품 수집가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하신아/작가 : "작품의 (판매) 가격이 어떻든 금액이 어떻든 저한테 진짜 많은 힘이 돼서 제가 길게 작가 생활을 할 수 있는 그런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은 지역 갤러리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시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습니다.
문화공감, 배병오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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