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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성유 "위성곤 예비후보의 'AX 제주' 공약은 제주 현실 무시"

그러면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데이터 주권과 지역경제 역외 유출 가능성"이라며 "위 예비후보의 공약대로라면 제주도민의 데이터와 공공 인프라, 전기와 물은 제주가 제공하고 실제 플랫폼과 기술, 수익은 외부 빅테크...

문성유 "위성곤 예비후보의 'AX 제주' 공약은 제주 현실 무시"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AI 대전환(AX) 제주' 공약을 저격했다.

문 예비후보는 "‘AI 대전환(AX) 제주’ 공약은 화려한 구호는 넘쳐나지만 정작 제주 현실에 대한 고민과 책임 있는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AI 기본권’, ‘AI 민주주의’, ‘AI 보편 복지’라는 거창한 표현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누가 비용을 부담하고, 누가 이익을 가져가며, 제주가 감당해야 할 위험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AI 산업은 막대한 전력과 자본, 데이터, 인재를 필요로 하는 고위험 산업으로, 제주 현실을 무시한 채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에 불과하다"며 "제주 전력 인프라조차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것은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메가 공약이라는 지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데이터 주권과 지역경제 역외 유출 가능성"이라며 "위 예비후보의 공약대로라면 제주도민의 데이터와 공공 인프라, 전기와 물은 제주가 제공하고 실제 플랫폼과 기술, 수익은 외부 빅테크 기업이 가져가는 구조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이것이야말로 제주를 거대 플랫폼 기업의 실험장으로 만드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AI 산업은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름 아래 기존 일자리 감소와 산업 재편을 동반할 가능성도 높다"며 "관광·서비스업 중심 구조인 제주에서 충분한 안전장치 없이 AI 정책을 밀어붙일 경우 결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 노동시장만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 그런데도 위 후보 공약에는 이에 대한 현실적 대책이 사실상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AI는 유행어가 아니라 도민 삶을 책임지는 정책이어야 한다"며 "현실성 없는 판타지 공약으로 도민 기대만 부풀리는 정치는 결국 제주 미래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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