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오늘 공식 시작
◇ 문대림 "네거티브 중단·클린선거" 제안
◇ 1차 경선·결선투표 2주간 3파전 예고
클린선거 협약 제안한 문대림 국회의원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오늘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문대림.오영훈.위성곤 후보 3명이 정치 생명을 건 2주간의 승부에 나서면서 민주당 제주 경선이 본격적인 3파전 체제로 접어들었습니다.
문대림 국회의원은 오늘 오전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클린선거 협약을 제안했습니다.
문 의원은 오영훈 지사와 위성곤 의원에게 네거티브 공세 중단을 공개적으로 약속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경선이 끝난 다음 날 오전 10시에 함께 손을 잡고 원팀 선언을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을 끝내고 오직 정책으로 진검승부를 펼치자는 겁니다.
문 의원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경선에 돌입하는 첫날부터 직접 도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원은 자치 주권, 경제 복지 주권, 문화 생활 주권, 자연 환경 주권 등 4대 도민 주권으로 제주 기본 사회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높은 물가와 배송비 부담을 줄이고,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면서 제주의 물과 바람으로 에너지 자립과 도민 배당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6대 혁신 성장 방향으로는 인공지능(AI)과 미래 산업, 1차 산업, 물류 혁신, 에너지 산업, 서귀포 읍면 지역 균형, 스마트 관광과 스포츠를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박유환 연합 캠퍼스, 박진경 방지 3법 조속 통과, 민주당 제주 지원 특별위원회 설치라는 약속을 받아냈다며 중앙 정부와의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문대림 국회의원 기자회견
제주 AI 데이터센터 유치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문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400메가와트에서 1기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한데,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4~5기가와트 전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제주의 현실적 한계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규모를 줄인 GPU 팜 방식의 GPU 센터를 현실적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농업 AI 대전환 국가 프로젝트에 제주가 서류 신청조차 못 했다고 지적하면서 현 도정의 AI 대전환 준비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원도심 주차난에 대해서는 공영주차장 신설과 함께 낮 시간대 아파트 주차장을 공유하는 AI 접목 시스템을 단기 대안으로 제시했고, 궁극적으로는 대중교통 활성화가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도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과 경선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세 후보가 모두 경선 채비를 마치면서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은 오늘부터 2주간 1차 경선과 결선투표를 거치는 치열한 3파전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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