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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경·상주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6000만 원 상호 기부

문경과 상주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서로의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경계를 넘어선 상생 행보에 나섰다.

문경·상주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6000만 원 상호 기부

양 지역 농·축협 임직원 각각 3000만 원씩 전달…상생 교류 의미 더해

▲ 김학홍 문경시장과 NH농협 문경시지부·상주시지부 및 양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7월 16일 문경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 원 상호기부를 기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과 상주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서로의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경계를 넘어선 상생 행보에 나섰다.

단순한 기부금 전달을 넘어 지역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이웃 도시의 발전을 함께 응원했다는 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린 교류 사례로 주목된다.

문경시는 지난 16일 NH농협 문경시지부와 NH농협 상주시지부를 비롯한 문경·상주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각각 3000만원씩 모두 6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현덕규 NH농협 문경시지부장과 김용택 NH농협 상주시지부장을 비롯해 양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

문경지역 임직원들은 상주 발전을 응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하고, 상주지역 임직원들도 문경에 같은 규모의 기부금을 내놓는 방식으로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가 개인의 자발적인 기부를 바탕으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주민 복리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이번 상호기부는 지역 간 협력과 기부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호기부의 핵심은 문경과 상주가 서로의 지역 발전을 응원하는 협력의 틀을 만들었다는 데 있다. 또 지방소멸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마다 고향사랑기부금 유치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에 참여하면서 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NH농협 문경시지부와 상주시지부, 농·축협 임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뜻깊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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