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문경 새마을지도자 700명 한자리…"봉사·나눔으로 지역 공동체 잇는다"

지역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이어온 문경지역 새마을지도자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그동안 지역사회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마을운동이 앞으로 지역 공동체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문경 새마을지도자 700명 한자리…"봉사·나눔으로 지역 공동체 잇는다"

유공 지도자 41명 포상…상주·예천 새마을회도 참여

근면·자조·협동 넘어 지역사회 나눔·연대 실천 다짐

▲ 문경시새마을회가 28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2026 새마을의 날 기념 및 새마을지도자 화합한마당」을 개최한 가운데 김학홍 문경시장과 김현수 문경시새마을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경시 제공

지역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이어온 문경지역 새마을지도자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그동안 지역사회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마을운동이 앞으로 지역 공동체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문경시새마을회는 지난 28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2026 새마을의 날 기념 새마을지도자 화합한마당’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학홍 문경시장과 서정식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역대 문경시새마을회장단, 상주·예천 새마을회장단과 새마을지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문경지역 회원뿐 아니라 인접한 상주와 예천 새마을회 관계자들도 함께하면서 시·군 경계를 넘어 새마을 조직 간 교류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의 중심에는 지역사회 현장에서 활동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이 있었다. 도회장상과 지회장상에 이어 시장상과 시의장상 등이 수여됐으며 모두 41명의 지도자가 유공 포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지역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힘을 보탠 공로를 인정받았다. 참석자들도 박수로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새마을운동은 과거 잘살기 운동의 성격에서 벗어나 현재는 환경정비와 취약계층 지원, 나눔 활동 등 지역 공동체를 유지하는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마을 공동체 기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민간 봉사조직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화합한마당 역시 회원들의 친목에만 의미를 두기보다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조직 내부의 결속을 높여 지역 봉사활동의 동력을 이어가는 데 무게가 실렸다.

행사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장기자랑과 회원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현수 문경시새마을회장은 “이번 화합한마당이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회원 간 결속을 더욱 굳건히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우리나라 발전을 이끌어 온 소중한 실천운동”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역 현장에서 활동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서로의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새마을운동이 전통적인 조직 결속을 넘어 고령화와 인구 감소, 돌봄과 나눔 등 지역사회의 새로운 과제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도 주목된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