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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경 꿈드림, 보드게임으로 학교 밖 청소년 성장 돕는다

보드게임판을 사이에 두고 청소년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기기 위해 전략을 고민하고, 때로는 상대의 생각을 읽으며 대화를 나눈다. 게임이 끝난 뒤에는 승패보다 함께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이 남는다.

문경 꿈드림, 보드게임으로 학교 밖 청소년 성장 돕는다

학교 밖 청소년 5명 참여…문제해결력·소통 능력·자기효능감 강화

▲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가 운영하는 ‘보드게임 마스터즈반’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보드게임을 체험하며 문제해결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보드게임판을 사이에 두고 청소년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기기 위해 전략을 고민하고, 때로는 상대의 생각을 읽으며 대화를 나눈다. 게임이 끝난 뒤에는 승패보다 함께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이 남는다.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신감과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보드게임 마스터즈반’이 체험 중심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7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진행된다. 보드게임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 5명이 참여해 전문강사의 지도로 다양한 보드게임의 규칙과 운영 방법을 배우고 직접 게임을 진행하며 활용 능력을 익히고 있다.

단순히 보드게임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게임의 목표를 이해하고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다른 참가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의사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있다.

특히 학교라는 일상적인 또래 관계에서 벗어나 있는 청소년들에게 함께 대화하고 규칙을 지키며 공동의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은 사회 적응과 자신감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흥미를 느끼는 활동을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도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보드게임을 배우면서 새로운 것을 익히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센터는 보드게임을 매개로 한 체험 활동이 청소년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누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경험도 건강한 또래 관계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옥자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보드게임 마스터즈반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은 단순한 학업 복귀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보드게임 마스터즈반 역시 작은 게임판에서 시작된 소통과 협력의 경험을 청소년들의 자신감과 사회 적응으로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과 상담은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청소년전화 138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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