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5일 무주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독과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위기가구 발굴 지원 사업인 '더블체크' 시범사업에도 참여하며 취약계층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무주지역 1인 가구는 지난 6월 기준 7,251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정서적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주민 간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요리교실과 원예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오는 7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교육도 마련된다.
무주군은 26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복지 종사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가구 발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가 강사로 나서 고독사의 주요 원인과 위험 징후, 위기가구 발굴 방법,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독·고립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음료 배달 안부 확인 서비스와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대상자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무주군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더블체크' 시범사업에도 참여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는 무주군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경제·건강·돌봄·주거·안전 분야 위기 상황을 한 차례 더 점검해 복지서비스 누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위기가구 발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과 읍·면 팀장이 상담 내용과 지원 가능 서비스를 함께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취약가구와 복지서비스 누락 우려 가구에 대한 교차 점검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숙 무주군 사회복지과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고독사나 안전사고와 같은 심각한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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